야생동물에 관심있는 수의대학생 모여라 `전문인력 양성교육` 7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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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수의사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환경부의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올해도 개최된다.

야생동물에 관심이 있는 수의과대학 학생, 수의사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야생동물 분야를 소개하고 야생동물 질병과 생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3회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7월 11일(수)~12일(목) 이틀간 개최되는 것이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야생동물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환경부 조경철 사무관을 비롯하여 탁동섭 교수(전북대), 김영준 부장(국립생태원), 조호성 교수(전북대), 김규태 박사(대전오월드), 최성준 박사(충북대), 한재익 교수(전북대) 등 국내 야생동물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 소개 ▲감염병 연구를 위한 차폐실험실 활용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의 실태와 개선 방향 ▲야생동물 장내미생물총 연구결과와 의의 ▲KAZA 진료분과 소개 & 동물원 에피소드 ▲국내 야생동물의 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2018 ASCM conference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강의 및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학부생을 위한 강의는 대강당에서 이루어지며, 배소원 수의사(충북야생동물센터), 여용구 팀장(서울동물원), 김산하 박사(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가 함께한다. 이들은 각각 ▲외국 야생동물센터 탐방기 ▲동물원 진료 에피소드 ▲야생동물이라는 생태적 화두와 시상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진료실에서는 조류 부검과 판독, 시료 채취를 주제로 실습강의가 진행되며 부검실에서는 오연수 교수(강원대)의 지도로 포유류 부검과 판독, 시료 채취를 주제로 실습이 진행된다. 각 강의당 50분 정도가 소요 될 예정이다. 

전국 수의과대학의 재학생, 대학원생과 수의사, 야생동물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애니답 참가신청란(클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식사 및 숙박은 제공된다.

전세계 양돈 업계에 `APVS 2019 부산`을 알리다

2019 부산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APVS 2019, 위원장 정현규)가 전세계 양돈 관계자들이 모인 IPVS 2018에서 대회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왼쪽부터) 정현규 조직위원장, 이원형 양돈수의사회 명예단장, Hanchun Yang IPVS 2018 대회장, Chuang Ma IPVS 2018 사무총장, 류영수 조직위 학술위원장
(왼쪽부터) 정현규 조직위원장, 이원형 양돈수의사회 명예단장, Hanchun Yang IPVS 2018 대회장, Chuang Ma IPVS 2018 사무총장, 류영수 조직위 학술위원장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2018)은 수의사를 비롯한 양돈업계 관계자 5,7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돼지질병과 양돈기술, 식품안전, 동물복지 등 양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했다.

1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참관단을 꾸린 APVS 2019 조직위는 대회장에 마련한 홍보 부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아시아 각국 대표단과의 만남을 통해 APVS 2019로의 국가 단위 참관단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IPVS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설명에 나서는 등 현장 밀착형 마케팅에 주력했다.

조직위는 “대회장에서 만난 각국 대표들이 APVS 부산에 아주 긍정적이었다”며 “2,500여명에 이르는 사전 참가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류영수 학술위원장이 14일 IPVS 2018 폐막식에서 APVS 2019를 소개하는 기조발언에 나섰다
류영수 학술위원장이 14일 IPVS 2018 폐막식에서 APVS 2019를 소개하는 기조발언에 나섰다

14일 열린 IPVS 2019 폐회식에서는 조직위 학술위원장을 맡은 류영수 건국대 교수의 기조 발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류영수 학술위원장은 “세계 양돈 생산량과 소비량 모두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는 전세계 양돈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APVS의 비중을 강조했다.

류 학술위원장은 “APVS 2019는 수의양돈 분야 연구와 양돈산업의 세계적 흐름을 확인하고 국내외 양돈관계자와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뉴욕타임즈가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은 부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대회 성공개최를 뒷받침할 후원사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조직위와 양돈수의사회원으로 구성된 IPVS 참관단
조직위와 양돈수의사회원으로 구성된 IPVS 참관단
참관단은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APVS 홍보활동을 펼쳤다. (왼쪽부터) 유은희 케어사이드 이사, 부스 방문객, 신창섭 APVS 2019 감사, 홍이경 부산관광공사 차장
참관단은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APVS 홍보활동을 펼쳤다.
(왼쪽부터) 유은희 케어사이드 이사, 부스 방문객, 신창섭 APVS 2019 감사, 홍이경 부산관광공사 차장

조직위는 13일 IPVS 대회현장에서 바이오민,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세바, 히프라 등 양돈업계 글로벌 기업 5개소와 ‘APVS 2019 성공개최를 위한 후원 MOU’를 체결했다.

정현규 조직위원장은 “나흘간 쉼없이 각국 단체를 만나 참가를 유도하고 후원 기업을 모집하는 등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해외 각국이 호응한 가운데, 특히 중국에서 500명 이상의 대규모 참관단을 보낼 것을 약속한 만큼 APVS 2019가 한층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 세계양돈수의사대회의 장점은 벤치마킹하고 단점은 개선하여 APVS 2019가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PVS 2019는 2019년 8월 25일(일)부터 28일(수)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장동물의 동물복지,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과정과 속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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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기농업학회(회장 윤주이)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생태·환경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18년도 하계 학술대회를 26일(화)~27일(수) 이틀간 전북대에서 개최했다.

헌법 개정과 더불어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같은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주제선정이었다. 특히, 27일(수)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동물복지형 축산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특별 세션이 운영됐다.

유기농업학회에서 농장동물의 복지를 처음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농장동물의 복지는 필수이며,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농장의 여건을 고려해 한 단계씩 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동물복지는 계단…한 단계씩 가야 한다”

‘한돈 산업의 동물복지 현주소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이득흔 돼지와 사람 편집국장은 “동물복지는 필수지만, 선택과 완급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동물복지는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며, 농장동물의 복지가 농장의 수익으로 이어져야 동물복지도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득흔 편집국장(아래 사진)은 “동물복지는 계단”이라며 “한 단계식 가야 하지, 농장들을 계단 밖으로 밀어내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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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축산물, 판로 확보 어려워”

토론자로 나선 선진(주) 홍진표 이사는 실제 동물복지 인증 농장 운영 및 동물복지 축산물 유통을 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소개했다.

홍진표 이사는 “현재 6개의 동물복지 농장을 인증받아,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생산·유통하고 있는데, 전국 수백 개의 대형마트 중 14개 마트에서만 초개 판매를 하고 있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동물복지 축산물을 생산하려면 생산 단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은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이 높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낮은 편이다.

홍진표 이사는 “소비자들의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전폭적인 소비가 있어야 한다.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동물복지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지만, 제대로 정착이 안 되면 사회적 난제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2012년부터 동물복지농장 인증제도가 시행됐지만, 현재까지 인증받은 농장은 160여 개에 불과하며,  동물복지 달걀의 가격을 확인한 뒤 구매 의사가 30%p 가까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또한, 동물권행동 ‘카라’가 인증농장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축산의 어려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설 지원이 부족하다 ▲복지 축산물 판로 개척이 어렵다는 응답이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물복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해서도 중요”

토론자로 나선 김남수 전북대 수의대 교수는 동물복지가 동물은 물론 사람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수 교수는 “사육환경이나 시설을 개선해서 동물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이 동물복지의 한 측면일 수 있으나, 사람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농장동물 복지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협력 필요”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공통으로 단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농장동물의 복지’라는 목표를 동일하나, 그 방법과 속도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하는 만큼, 서로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협력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서종혁 한경대 교수는 “소비자단체, 동물보호단체들과도 함께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유기농업학회 관계자는 “다음 토론회에서는 소비자단체 등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전했다.

[인터뷰] `37년 치과장비 외길` 임양래 한일치과산업 대표

동물병원용 치과장비 ‘돌체(Dolce)’를 직접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한일치과산업’은 수의업계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치과업계에서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한 국산 치과장비의 터줏대감입니다.

1982년 볼모지였던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산업시장에 뛰어들어 국산제조기반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고, 대한치과산업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임양래 한일치과산업 대표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임양래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동물병원에 공급되고 있는 치과기기 ‘돌체’가 탄생한 사연부터 향후 수의치과 교육기화 확대를 위한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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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일치과산업을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

올해로 치과용 의료기기를 만든 지 37년째다. 1982년 한일치과산업의 전신인 ‘한일치과상사’를 설립하면서부터 각종 치과 기자재를 자체 생산했다.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을 함께하면서 치과산업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치과업계에서는 지명도가 있는 회사라 자부한다.

Q. 치과업계에 자리잡은 업체가 ‘돌체’와 같은 동물병원용 기기를 만든 계기가 따로 있나?

사실 돌체는 성형외과 등에서 ‘이동이 가능한 치과기기가 필요하다’는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다.

성형외과에서도 치과의사와의 협진을 통해 양악수술이나 악관절수술 등을 실시하는데, 일반적인 치과장비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통상의 치과 유닛은 콤프레셔나 바큠 시스템 등 제반 설비를 갖춰야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전신마취된 환자에 적용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발한 ‘이동식 치과기기’가 돌체다. 콤프레셔나 석션 등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전기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라 활용도가 높다.

돌체가 처음 개발된 것이 벌써 10여년 전으로 이미 서울대, 연세대 등 여러 대학 치과병원을 비롯해 많은 성형외과에 보급됐다.

그러다가 돌체를 사용하는 한 성형외과 원장의 동생인 수의사 분께서 ‘동물병원에서 쓰기 좋겠다’며 아이디어를 주셔서 동물병원 공급도 시작하게 됐다. 앞에서 언급한 특징들이 동물병원에서도 고스란히 강점이 됐다.

Q. 동물병원으로의 공급 현황은 어떠한가

돌체가 동물병원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당시에도 동물병원에서 쓰던 치과장비가 있었지만, 허가나 품질면에서 부족한 측면이 있는 해외제품들도 적지 않더라.

반면 돌체는 국산 제품이고 일본이나 러시아, 유럽, 미국 등지로 연간 150세트 이상 수출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덕분에 3년여간 국내 동물병원으로만 200세트가 넘는 돌체가 공급됐다.

의료기기는 쓰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여기서도 돌체는 강점이 있다.

한일치과산업은 이미 사람 치과업계에서 전국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동물병원에게 A/S를 제공할 수 있다.

여태까지 A/S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비정기적으로 DM을 발송해 사용상 문제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체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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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람 치과분야에 오래 활동하셨던 만큼 동물병원 업계의 차이점도 보일 것 같다

설비 면에서 보자면, 진료내용의 차이에서 오는 측면이 있다.

가령 로우스피드 핸드피스를 사용할 때 동물병원에서는 사실상 RPM 컨트롤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물병원에서는 대부분 스케일링 후 폴리싱하는 용도로 활용하는데, 이때는 어차피 가능한한 낮은 RPM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인 치과장비는 발판을 밟는 세기로 RPM을 조절하는데, RPM을 낮추기 위해 계속 살짝만 밟아야 하다 보니 다리에 쥐가 날 지경이 된다(웃음). 이런 측면에서 동물병원이 쓰기 편하도록 기계를 개량하기도 했다.

수의 분야에서 보자면 수의사 분들 사이에서 치과역량에 편차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수의학 교육에서도 수준차가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돌체를 동물병원에 공급하면서 매뉴얼을 최대한 세부적으로 제작했다. 가령 ‘핸드피스는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 사람 치과에는 제공하지 않는 사소한 부분까지 다룰 정도다. 매뉴얼만 봐도 감을 잡을 수 있을 정도라 현장에서 만족도도 나쁘지 않다.

Q. 마지막으로 동물병원 업계에서 한일치과산업이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한일치과산업은 오로지 치과로만 전문화된 기업이다. 판매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 자체 생산설비를 갖춘 제조사이므로 단순 유통업체보다 더 잘 관리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동물병원의 수의치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 그러자면 교육기회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수의치과 교육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

우선 치과에 관심 있는 수의사 분들을 모아 치과의사나 치의업계 종사자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레진이나 스케일링 등 기본적인 술기는 직접 실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대략적으로 구성됐고, 교육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데일리벳을 통해 수의치과의 기초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연재기획도 구상 중이다. 그동안 치과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수의사 분들이나, 배움 과정 중에 있는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다.

치과 교육 확대에 관심이 있는 수의과대학에서도 한일치과산업에 연락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도울 의사가 있다.

(한일치과산업 홈페이지 바로가기 : www.hanilvet.com)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서울대 수의학교육연수원, 소동물 복부초음파 실기과정 7월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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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교육연수원이 일선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소동물 복부초음파 영상 실기과정을 다시 개설한다.

7월 14일(토)에 열릴 이번 과정은 당일 6시간에 걸쳐 소동물 복부 장기에 대한 초음파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수의대 영상의학교실 최민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교육에는 선착순 12명의 수의사가 참여할 수 있다.

7월 6일까지 선착순 모집이 진행되며, 과정을 수료한 임상수의사에게는 보수교육 5시간이 인정된다.

수의학교육연수원은 “보다 나은 진료서비스 제공을 돕기 위한 복부초음파 보수교육을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수의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의학교육연수원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거나 담당자(함은미 팀장, ham119@snu.ac.kr, 02-880-1183)에게 문의할 수 있다.

반려동물 자가접종 부작용 건강위협 여전‥백신 유통관리 시급

반려동물 소유주의 자가진료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자가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여전히 동물들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본지에 자가접종 부작용 사례를 제보한 서울 강남 C동물병원의 L원장은 “반려동물 자가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여전히 많다”면서 “보호자들이 약(백신)을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이상 자가접종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리(가명)'의 자가접종 부위에 생긴 혈액성 화농병변
‘마리(가명)’의 자가접종 부위에 생긴 혈액성 화농병변

4개월령 암컷 말티즈 ‘마리(가명)’가 C동물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6월 6일. 보호자는 자신이 직접 백신을 접종한 부위에 이상이 생겼다며 병원에 내원했다.

아직 작은 체구인 ‘마리’의 등 부위에는 직경 2cm에 달하는 화농이 생겨 있었다.

L원장은 “피하에 위치한 병변부를 검사한 결과 호중구가 다수 관찰되는 혈액성·화농성 분비물이 가득 차 있었다”며 “전형적인 백신접종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곧바로 농을 빼내는 치료를 받은 마리는 이후에도 3차례에 걸쳐 병원을 방문해 배액치료를 반복해야 했다.

현재는 완전히 회복해 병원에서 운영하는 정식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L원장은 “’마리’의 나이가 어린 만큼 방치하다가 염증이 깊어졌다면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었다”며 “자가접종의 유혹에 빠져 반려견을 위험에 빠뜨리고, 결국 진료비용도 훨씬 많이 지출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7월 수의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개, 고양이를 포함한 반려동물의 자가진료 행위는 금지됐다. 보호자라고 해도 백신을 직접 주사한 행위는 수의사법상 불법진료행위다.

‘자가진료가 금지됐는데도 자가접종 사례가 많느냐’는 본지 질문에 L원장은 “약을 마음대로 살 수 있는데 자가접종이 없어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반려동물용 백신 대부분이 수의사처방제 처방대상으로 지정돼 동물병원 진료 후에만 처방될 수 있지만, 반려견 4종 종합백신만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약국 등에서 백신을 구입해 주사하는 보호자를 사실상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L원장은 “보호자들에게 함부로 자가접종을 하다가 반려동물이 심각한 위협에 빠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줘야 한다”며 “무엇보다 보호자가 병원진료도 없이 애초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변부에서는 호중구가 다량 관찰되는 전형적인 화농액이 확인됐다
병변부에서는 호중구가 다량 관찰되는 전형적인 화농액이 확인됐다


동물 불법진료,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불법진료/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불법진료를 통한 부작용 사례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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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유된 부작용 사례 확인하기(클릭)

`토종벌 초토화 위협` 낭충봉아부패병, 현장 신속진단키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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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벌을 멸종 위협으로 몰아 넣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의 현장 진단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동물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노트는 00일 “낭충봉아부패병 항원진단키트를 최초로 개발해 6월 출시했다”고 밝혔다.

2008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형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Korean Sacbrood Virus, kSBV)는 토종벌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리면 애벌레가 부어오르면서 죽는 데다가 전파속도까지 빠르다. 감염된 일벌이 꽃가루에 남긴 바이러스가 다른 벌통의 벌에 전염되는데, 한 번 발생하면 벌의 활동반경 6km 이내가 모조리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세다.

낭충봉아부패병은 2010년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지만, 아직 별다른 치료제나 예방약도 없어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2009년 38만군 이상이던 국내 토종벌 봉군은 2016년에는 약 1만군 수준으로 궤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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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가 출시한 낭충봉아부패병 항원진단키트는 꿀벌 애벌레에서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항원을 잡아내는 면역학적 체외진단키트다.

애벌레를 으깨 희석액을 만들어 키트에 점적하면 현장에서 15분 내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 측은 “낭충봉아부패병을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실험실의 PCR 검사와 비교해도 키트검사의 민감도는 96.3%, 특이도는 100%에 달해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장진단키트는 낭충봉아부패병과 초기 증상이 비슷한 부저병을 감별하여 의심봉군을 격리하는 등 조기 대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노트 측은 “낭충봉아부패병에 감염된 봉군은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소각·소독 처리해야 함에도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실험실 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전파될 우려가 높았다”면서 “감염 봉군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이 낭충봉아부패병 방역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노트 낭충봉아부패병 항원 진단 키트 출시 및 구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노트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바이오노트 031-211-0516).

베링거, 제2회 양돈 아카데미 개최‥차단방역·생산성 향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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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2회 양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베링거 양돈 아카데미는 양돈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열린 상반기 이론 교육은 농장의 질병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베링거의 오유식, 이성원 테크니컬 매니저가 양돈장의 주요 질병관리와 차단방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와 함께 ㈜돼지와건강의 김경진, 윤영희, 김성일 원장이 각각 양돈장의 시설 설비와 번식도, 자돈, 비육돈의 사양관리 포인트를 짚었다.

전수동 피그매니저동물병원장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돈의 활용법을, 김동욱 한별팜텍 원장이 양돈장의 생산계획과 경영분석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양돈 아카데미 준비위원장인 베링거 조보종 상무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해부터 이론교육과 워크숍, 농장 현장방문 교육으로 구성된 양돈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현장 방문도 내실 있게 진행하여 농장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양돈 아카데미는 오는 9월 현장 대리점과 전남 구례 산수유 양돈교육 농장(대표 박건용)에서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베링거 서승원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최고의 질병 관리를 위해 효과적인 백신뿐 아니라 질병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국가 보급 진단액`으로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 `정도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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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5월 24일부터 6월8일까지 전국 질병진단기관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 보급 진단액 등을 이용하여 정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매년 질병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정도관리는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9개소 등 총 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 시험관 응집반응, 꿀벌 낭충봉아부패병·PRRS·뉴캣슬병·병리조직검사 등 5개 검사항목을 대상으로 정도관리가 진행됐으며, 정도관리 검사항목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대상기관들의 검사능력 향상에도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도관리 결과,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55개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검역본부는 또한 “부적합률이 2013년 6.9%, 2014년 4.2%, 2015년 3.0%, 2016년 3.2%, 2017년 0.8%, 2018년 0.8%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질병진단 교육 및 정도관리 검사항목에 대한 사전교육 등에 의해 부적합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질병진단기관이 신속·정확하게 질병진단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세분화하는 등 정도관리 평가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케냐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수출 시장 개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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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해외 수출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Dairy Livestock & Poultry Expo Africa 2018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은 총 168㎡(홍보부스 12㎡)의 규모로 준비됐다. 올해 참가한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였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씨티씨바이오, ㈜에스비신일, ㈜엠케이생명과학, 우진비앤지㈜, ㈜이-글벳,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 ㈜한동 총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Agritec Africa 2018과 동시 개최됐으며, 총 13개국에서 148개사가 참가했다. 3일간 약 18,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 전시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로 꼽히는 전시회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에서도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 참여가 이번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정부 기관과 주최 측은 한국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Hamadi Boga 케냐 농업부 차관, Suchitra Dorai 주 케냐 인도 대사, Hadi Farajvand 주 케냐 이란 대사와 함께 개막식 문호개방식(리본커팅 세레머니)에도 참여했고, 국가관 중에서 유일하게 특별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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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 측은 “전시 기간에 한국관에 수천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방문하였으며 특별히 권영대 주케냐 한국대사와 KOTRA 케냐 무역관의 김태경 부관장이 방문하여 참여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지 시장의 분위기를 설명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격려했다”고 밝혔다. 

권영대 대사는 “농업 분야가 주된 산업인 케냐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여 현지 정부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전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토대장정` 6월 30일 출발 `16일간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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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구조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출범을 앞둔 ‘동물구조119’가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개식용종식 국토대장정팀은 6월 30일(토)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도살장 성남 태평동 도살장을 거쳐, 충청권, 호남권, 마산 창원을 거쳐 부산 구포시장, 울산 포항 경북, 강원,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7월 15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되는 대장정이다. 

이들은 “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들을 만나고 행동하며 개식용 반대 투쟁의 기치를 높이겠다”며 “국토대장정 중에 만나는 개농장은 모두 고발조치 할 예정이고, 국토대장정 대원들의 한 걸음 한 걸음 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전개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16일간 국토대장정에 함께 나설 만 20세 이상의 건강한 대원 모집에 나섰다. 5~10명 이내의 대원에게는 국토대장정 동안 숙박이 제공된다.

[펫서울카하 2018] 코엑스에서 8월 3∼5일 열리는 반려동물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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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컨벤션의 중심인 서울 코엑스에서 8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반려동물과 펫팸족을 위한 ‘펫서울카하 2018’행사가 개최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 KAHA)가 주최하고 팜웨이인터내셔널(대표 김병철)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료와 용품 위주의 기존 펫 박람회와 달리, 해외 프리미엄 펫 브랜드를 비롯해 펫푸드, I0T, 펫테크, 리빙용품, 의료·장례 서비스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를 대표하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전시전문회사 ‘팜웨이’가 손을 잡아 개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소속 수의사들이 진행하는 반려동물 1:1 상담 코너와 보호자 및 동물병원 스텝이 사전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양질의 강의·토크콘서트가 3일간 내내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힐스펫, 로얄캐닌, 펫맨을 비롯하여, 사조동아원, 토탈이퀼리브리오, 펫키즈 등의 업체가 참가하며, 대한수의사회, 한국펫소매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농림축산검역본부, 경기MICE뷰로가 행사를 후원한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일본동물병원협회, 중국상해펫쇼 등 해외 수의, 전시 파트너 및 바이어도 행사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용품과 펫테크 서비스 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우리 아이 오래오래 건강하게’라는 컨셉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상식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건강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제한된다. 

4일(토)~5일(일)에는 수의사와 수의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수의학술대회(KAHA 콩그레스)’도 열린다.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은 “펫서울카하 2018에서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보호자 상담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팜웨이인터내셔널 대표는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주최하는 반려동물 박람회인 만큼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용품을 제시하는 신뢰성이 구축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그 점이 다른 행사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펫서울카하2018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 만지기·먹이주기 체험,과연 교육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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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단순히 동물을 가둬두고 관람만 하는 곳이 아니다. 일부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동물원을 폐쇄하고 전시동물을 전부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대 동물원에도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교육’이다.

“생물다양성 차원에서 동물원처럼 중요한 곳이 또 있을까요? 이제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을 위해서 동물원이 노아의 방주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1월 열린 ‘동물원과 생물다양성 국제세미나’에서 최재천 전 국립생태원장이 한 말이다. 동물원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같은 세미나에서 이항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종 보전은 동물원 내의 종 번식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현대 동물원은 단순한 종 보전이 아닌 생물다양성 보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바로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즉, 생물다양성 보전과 함께 교육이라는 책무가 현대 동물원에 있다는 것이다.

어웨어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에 담긴 ‘동물 만지기, 먹이주기 체험’의 문제점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가 올해 3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 체험동물원 20개 업체의 실태를 조사한 뒤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육장 없이 관람객이 있는 곳에 동물을 풀어놓고 전시하거나 사육장 밖으로 꺼내 전시하는 등, 관람객과 동물 사이에 경계가 없는 ‘무경계 ·근거리’ 전시형태가 성행하고 있었다. 상시로 동물과 접촉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리 인원은 충분히 배치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인수공통감염병 전파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방법으로 동물과 관람객이 접촉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

어웨어는 “관람객이 동물의 신체 부위를 입에 넣거나 동물에게 입을 갖다 대는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행동이 동물의 체액, 비말, 분변 등을 통한 인수 공통질병 감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교상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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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먹이주기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다. 생물 종에 적합하지 않은 먹이를 무분별하게 급여할 경우 동물에게 질병 및 영양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20개 업체 중 17개 업체에서 관람객에게 먹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17개 업체 모두 먹이의 양, 먹이를 주는 시간, 체험에 참여하는 관람객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았다. 

실제 어웨어의 현장 조사 당시, 사육장에 당근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배설된 분변이 관찰되기도 했다. ‘당근을 주지마세요’라는 안내문에도 당근을 주는 관람객도 있었다.

체험동물원들이 ‘울타리 없는 교감’, ‘창살을 걷어내고 동물과 함께 교감’ 등의 문구를 사용해가며 관람객들에게 동물체험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체험동물원은 비교육적, 반생명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어웨어 측은 이러한 무분별한 만지기, 먹이주기 등 동물체험의 문제점 중 하나로 ‘비교육적 메시지’를 꼽았다.

어웨어는 “동물원은 대부분의 사람이 처음으로 야생동물을 직접 보게 되는 장소인데, 생태적 습성에 따른 정상적인 행동을 발현할 수 없는 환경에서 사육되는 동물을 관찰함으로써 동물 생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관람료를 지불한 대가로 야생동물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경험을 야생동물을 대상화하고 애완동물이나 장난감처럼 인식하게 하는 비교육적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처음 만나는 동물을 마음대로 만지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하게 된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동물에게 접근하다가 사고를 당할 위험도 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단순히 동물을 가둬두고 전시하는 곳이 동물원인지에 생각해봐야 한다”며 “동물원의 진짜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동물원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천 마리 동물 전시하는데…동물원에 상근 수의사가 없다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이 지난해 5월 시행됐다. 이에 따라 동물을 10종 혹은 50개체 이상 사육하는 동물원과 수조 용량 300㎥ 이상 혹은 수조 바닥면적 200㎡ 이상인 수족관은 지자체에 등록해야 하고, 정기 점검 및 보고의 의무를 갖게 됐다. 

동물원은 1인 이상의 수의사 고용이 의무화됐지만, 비상근직 촉탁수의사로 대신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그리고 2018년 6월 현재 등록됐거나, 등록 중인 전국 동물원 90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동물원에서 딱 1명의 촉탁수의사만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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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의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에 담긴, 지자체 동물원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6월 현재 52개 동물원이 등록을 완료했고, 39개소가 등록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의사를 직접 고용한 곳은 14곳뿐이었다. 

14개의 동물원은 대부분, 서울어린이대공원, 광주 우치공원 등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동물원이었으며, 심지어 국립생태원 같은 국가 기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즉, 일부 사설 동물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자체가 운영하는 동물원과 국가 기관만 수의사를 직접 고용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보유 동물 종 101개, 보유 동물 개체 2,726마리…그러나 수의사는 ‘촉탁 수의사’ 1명뿐 

등록동물원 68개소에서 ‘촉탁수의사 1명만’ 위촉

사설 동물원은 대부분 촉탁 수의사 1명만 고용한 채로 운영 중이었다. 현재까지 등록했거나, 등록 중인 동물원 중 68개가 촉탁수의사 1명만을 고용했다.

수도권의 한 동물원은 무려 101종 2,726개체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지만 촉탁수의사 1명, 사육사 4명 등 총 5명의 관리인력만 고용하고 있었다. 전시동물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대처할 수 있는 상근 수의사는 아예 없는 상황인 것이다.

수의사를 포함한 관리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문제는 동물의 질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웨어는 전국 20개 동물체험시설을 조사한 뒤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물론 20개의 시설 중에는 동물원으로 등록된 곳도 있고, 등록되지 않은 곳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개 업체 중 14개 업체에서 외상이 있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개체가 관찰되었다고 한다. 어웨어 측은 “탈모, 모질 불량, 꼬리 절단, 교상으로 보이는 상처 등과 설사, 구토, 몸을 떠는 행동 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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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 등 피부질환이 의심되는 사진(위 사진 참고)에 대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황철용 교수는 “곰팡이 감염 및 외부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나 확진을 위해서는 직접 검사가 필요하다. 두 질환 모두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상기 병변을 보인 경우 즉시 격리하고 수의사의 진단과 처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강원대 야생동물연구실 황주선 박사는 ‘청금강앵무 등 조류의 탈모 증상’에 대해 “부적절한 사육환경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털을 뽑는 행동의 원인이 되며, 면역력 저하에 따른 호르몬 과다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는 “수의사를 상시 고용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단, 현실적인 상황에 의해 촉탁수의사 제도를 운용하더라도, 얼마나 자주 동물원에 방문하고 어떠한 항목에 대해 관리·감독·진단·치료를 한 뒤 보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농장에만 허용된 ‘상시고용 수의사’ 예외조항을 동물원·수족관 수의사로 확대하기 위한 수의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발의된 상황이다.

현행 수의사법은 수의사라 하더라도 동물병원을 개설하지 않고는 동물진료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전국 동물원·수족관(이하 동물원)에는 동물병원이 없는 곳이 상당수다.

뽀뽀하고,입에 집어 넣고…인수공통감염병 전파 위험 큰 `체험동물원`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가 전국의 체험동물원 20곳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한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부분의 동물체험시설은 ‘물림 사고’ 등 안전상의 문제점은 물론, 동물 간 질병 전파나 동물과 사람 간의 인수공통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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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서만 파악된 동물체험시설, 전국에 95개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이 지난해 5월 시행됐다.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10종 50개체 이상의 동물을 전시하는 시설은 시도지사에 등록해야 한다.

2018년 6월 현재 총 52개의 동물원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39개 업체는 등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상당수 동물체험시설은 ’10종 50개체 이상’이라는 동물원 등록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여전히 법의 테두리 밖에서 운영되는 곳이 많다.

어웨어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파악된 동물체험시설이 전국에 95개에 달했다”며 “인터넷에 검색되지 않는 곳까지 합치면 100개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어웨어는 이 중 20곳을 3개월에 걸쳐 조사한 뒤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를 펴냈다. 동물원수족관법에 의한 등록 기준에 미달하는 것은 물론, 차마 동물원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환경의 시설이 많았기 때문에 ‘체험동물원 보고서’가 아닌 ‘동물체험시설 보고서’라고 이름을 지었다.

무경계·근거리 전시, 무분별한 먹이주기 체험, 관리인력 부족 등 문제 多

조사 결과 동물체험 시 동물복지와 공중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형태로 사람과 동물 간 접촉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장 없이 관람객이 있는 곳에 동물을 풀어놓고 전시하거나 사육장 밖으로 꺼내 전시하는 등, 관람객과 동물 사이에 경계가 없는 ‘무경계 ·근거리’ 전시형태가 성행하고 있었다. 상시로 동물과 접촉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리 인원은 충분히 배치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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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동물을 전시하는 집약적 사육환경에서 동물은 최소한의 복지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었다. 사막여우, 원숭이를 바닥이 철망으로 된 뜬장에서 사육하거나 포유류 동물이 새장에서 사육하는 업체도 있었다.

사회적인 동물을 단독으로 사육하는 경우나, 무분별한 먹이주기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다. 생물 종에 적합하지 않은 먹이를 무분별하게 급여할 경우 동물에게 질병 및 영양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20개 업체 중 17개 업체에서 관람객에게 먹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17개 업체 모두 먹이의 양, 먹이를 주는 시간, 체험에 참여하는 관람객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았다. 

실제 어웨어의 현장 조사 당시, 사육장에 당근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배설된 분변이 관찰되기도 했다(아래 사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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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업체에서는 외상이나 질병이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됐으며, 동물원에서 동물을 판매하는 곳도 많았다.

또한, 서로 다른 종을 부적절하게 합사한 경우도 발견됐다.

황주선 수의학 박사(강원대 야생동물학연구실)는 “엄격한 프로토콜과 원칙 없이 서로 다른 종들을 합사하는 행위는 질병생태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을 조성할 수 있다”며 “특히, 자연 상태에서 서로 마주칠 일이 없는 종들을 합사하면 한 종에게는 문제없지만 다른 종에게는 치명적인 병원체가 전달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뽀뽀하고, 만지고…통제되지 않는 체험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성 높여

동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체험동물원’

특히, 인수공통감염병 전파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방법으로 동물과 관람객이 접촉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

관람객이 동물의 신체 부위를 입에 넣거나 동물에게 입을 갖다 대는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어린아이와 동물이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이런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림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은 물론, 인수공통감염병의 전파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어웨어가 현장 조사를 하는 동안에도, 동물에게 손가락을 물려 소독약을 바르는 관람객이 목격됐다.

이미 사람과 야생동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질병 전파 사례는 여러 차례 보고 된 바 있다.

황주선 수의학 박사(강원대 야생동물학연구실)는 “동물의 질병이 사람에게 오는 것뿐만이 아니라, 관람객들 간의 질병이 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가 된다”며 “신속한 규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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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어의 이형주 대표(사진)는 “무엇보다 현행 동물원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물 종별 서식환경 및 관리 기준 제시, 불필요한 동물-관람객 접촉 금지, 동물체험 시 준수 기준 마련, 야생동물 거래 규제 및 개인소유 제한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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