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가 스마트해진다? 구제역 권역화 방역체계에 관심

구제역 확산위험은 차단하면서 이동제한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권역화 방역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제역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축산관계차량 이동빈도가 높은 지역(시군)을 선별적으로 방역대에 포함시켜 확산 위험을 줄이되, 해당 방역대 안에서도 사료공급이나 출하처리가 가능하도록 ‘자립도’를 높이면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는 개념이다.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권역화 방역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를 주관한 이지팜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9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연구과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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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제역이 발생하면 크게 2가지 종류의 방역대가 활용된다.

발생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3km, 10km의 원을 그리고 그 안에 위치한 농장에 살처분이나 이동제한 등을 실시하는 전통적인 원형 방역대가 첫번째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발생지역 밖으로 돼지의 반출을 금지하는 권역화 조치가 활용되고 있다. 대부분 시도단위 행정구역으로 구분된다.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충남 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일정기간 충남 밖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식이다.

하지만 반출금지조치가 행정구역경계를 기준으로 시행되다 보니 부작용도 생긴다.

가령 충남의 도축시설 자립도는 60% 수준에 불과하다. 충남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반출금지명령이 내려지면, 결국 도축지연으로 이어져 농가 피해가 불가피하다. 그러다 보니 반출금지명령을 어기고 인접시도 도축장으로 몰래 출하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까지 생겼다.

연구진은 질병 수평전파의 중요요인인 축산관계차량에 주목했다. 축산차량 GPS 이동기록을 기반으로 발생지 주변의 확산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권역을 설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권역이 설정되면 그 안의 도축, 사료공급, 종축, 분뇨처리 등의 자립도도 자동 계산된다. 자립도가 부족한 항목은 해당 시설이 위치한 인근 지역을 권역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도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웹프로그램과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방역담당자나 축산관계자가 권역 포함여부와 권역내 축산시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박혁 이지팜 축산연구소장은 “구제역 확산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이동제한으로 인한 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홍성 돼지 구제역 발생상황을 가정한 권역 설정 시연 장면
홍성 돼지 구제역 발생상황을 가정한 권역 설정 시연 장면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생산자단체는 권역화 연구결과가 반출금지명령이나 이동제한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데 기대감을 보였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반출금지조치가 시도단위로 이뤄지다 보니, 포천 북부에 구제역이 발생해도 방역상 무관한 평택의 농가까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며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반면 자립도를 반영한 권역화 방역조치가 도입되려면 보완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특히 데이터 현행화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연구진이 자립도를 산출한 도축, 분뇨처리 등의 물량은 농장과 처리장 사이의 축산차량 이동빈도로 간접 계산한 것이라, 보다 정확히 산출하려면 관련 데이터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축산차량 GPS기록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되지만, 농장이나 축산관련시설 정보는 지속적인 현행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도축, 출하, 사료, 종축 등 모든 방면에서 100% 자립할 수 있는 권역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제기된다.

권역 크기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구제역 발생농장과 멀리 떨어진 지역이 도축장 등의 확보를 위해 권역에 포함된다면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한 정부관계자도 “이동제한이나 반출금지를 위한 권역 설정은 현장의 반발이 굉장히 심한 문제”라며 방역담당자가 임의적으로 조정하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목했다.

연구진도 “때문에 권역화 방역조치가 성공하려면 생산자단체의 자발적 참여와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발생 시 자립도가 높은 권역을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별 축산관련시설 보완 등 평상시의 준비작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신제품] 자연 속 진짜 영양식 `와일드 프런티어` 레시피·라인업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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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식이 본능에 맞춘 진짜 영양식 ‘와일드 프런티어(WILD FRONTIER)’의 레시피와 라인업이 업그레이드됐다.

한국마즈(유)(대표 강석)가 새롭게 출시한 와일드 프런티어는 고단백질 그레인프리 제품이다. 특히, 제 1원료로 칠면조·닭의 정제하지 않은 살코기를 사용해 반려견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킨다.

또한, 3종 이상의 동물성 원료를 60% 이상 함유하고, 조단백질 성분이 30% 이상 될 정도의 고단백질 제품인 만큼 높은 포만감을 제공한다.

동물의 간, 심장, 신장과 같이 영양이 풍부한 장기들도 원료에 포함되어 ‘에너지 충전’을 시켜주며, 옥수수나 대두가 없는 그레인프리 제품으로 반려견의 건강한 피부와 모질에 도움을 준다.

한국마즈 관계자는 “기존의 와일드 프런티어의 레시피와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했다”며 “반려견의 본능적인 욕구에 귀를 기울여 만든 진짜 영양식”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즈(유) 고객상담실 080-567-9898, 제품 정보 자세히 보기(클릭) 

˝동물복지 농장 돼지,일반 양돈장 돼지보다 장내 미생물총 다양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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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정혜영 팀장(사진)이 8월 30일(목) 제41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전남지역 동물복지 양돈장의 장내 미생물총 군집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지역에서 사육 중인 일반 양돈장 돼지 10두(90kg, 140일령)와 동물복지 양돈장 돼지 10두(90kg, 140일령)의 혈청과 분변을 채취하여 실험에 사용했다. 멧돼지 10두의 샘플도 활용했다.

실험에는 단시간에 대량의 염기서열 분리·분석이 가능한 차세대시퀀서(NGS)가 활용되어 장내세균층을 분자 수준에서 동정할 수 있었다. 시험소는 세 집단의 장내미생물총과 사이토카인을 분석하여 비교했다.

퍼미큐티스 : 박테리오데테스 비율은 ‘유의성’ 없었지만, 장내 미생물총 다양성 증가

사람과 동물의 위장관에는 50가지 이상의 다른 문(phylum), 1000개 이상의 다른 종(species)의 세균이 있다. 이 중 5종의 문이 주를 이루는 데, 그중에서도 후벽균류(퍼미큐티스, Firmicutes)와 의간균류(Bacteroidetes)가 정상 장내미생물총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후벽균류가 많을수록 살이 더 잘 찌고 비만이 많으며, 의간균류가 많을수록 살이 빠지고 당뇨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두 문(phylum)의 비율이 건강에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체로 클로스트리디움과(clostridiaceae)가 낮고,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 프레보텔라(Prevotella),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가 풍부할수록 장내미생물 조성이 건강하다고 여겨진다.
   

실험결과 일반 양돈장 돼지의 후벽균류와 의간균류는 각각 62.84%와 37.16%였으며, 동물복지 농장 돼지는 각각 61.04%와 38.36%로 유의성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복지농장 돼지와 멧돼지에서 클로스트리디움과가 일반 양돈장 돼지보다 의미 있게 감소했으며, 반대로 루미노코쿠스는 일반 양돈장 돼지보다 의미 있게 증가했다.

정혜영 팀장은 “일반 양돈장 돼지와 비교하면 동물복지 양돈장 돼지에서 장내미생물총의 다양성이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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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혈청 내 농도 ‘통계적 유의성’ 없었으나, 감염 위험이 크지 않음을 추측 가능

IL-1β, IL-6, TNF-α 등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의 혈청 내 농도의 경우 일반 양돈장 돼지와 동물복지 농장 돼지에게서의 농도 차이에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에 대해 정혜영 팀장은 “동물복지 농장이 (방목 사육 등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노출되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고려할 때 감염의 위험이 크지 않음을 (역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적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확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동물복지양돈농장의 돼지의 건강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조호성 전북대 교수와 오연수 강원대 교수도 동참했다.

정혜영 팀장은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저조한 참여율에는 동물복지 농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자료가 부족한 요인도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 반려견·유기견에서 분리된 포도알균,다약제 내성률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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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김경미 주무관(사진)이 8월 30일(목)에 열린 제41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2017년 3월부터 11월까지 인천지역에서 진행한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인천지역 동물병원 10개소에 내원한 반려견 165마리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46마리 등 총 211마리의 반려견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분변 206건, 외이도 스왑 211건, 구강 스왑 1건을 통해 대장균(E.Coli) 163주, 장구균(E.Faecalis) 156주, 포도알균(S.Pseudintermedius) 86주를 분리하여 항생제 내성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대장균에서 50% 이상의 내성을 나타내는 항생제는 없었으나, 검사한 18종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보였다(1.2%~47.8%). 특히 암피실린(47.9%), 시프로플록사신(28.2%), 테트라사이클린(28.2%)에 대한 내성이 높게 나타났다.

장구균(E.Faecalis)에서 50% 이상 내성을 보인 항생제는 퀴누프리스틴-달포프리스틴(69.8%), 테트라사이클린(66.0%), 카나마이신(53.8%), 리팜피신(51.9%) 등 4종이었다.

암피실린, 페니실린, 반코마이신에서 내성을 나타낸 균주는 156주 중 하나도 없었다.

포도알균(S.Pseudintermedius)에서 50% 이상 내성을 보인 항생제 성분은 암피실린(83.7%), 페니실린(82.6%), 테트라사이클린(65.1%), 에리스로마이신(58.1%),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55.8%), 텔리스로마이신(52.6%) 등 6종이었다.

퀴누프리스틴-달포프리스틴, 리팜피신, 반코마이신, 리네졸리드(1.2%)에서는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가 없거나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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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약제 내성률 34.5%~67.9%

동물병원에서 항생제 사용 신중 필요

특히, 다약제 내성률은 대장균(E.Coli) 34.5%, 장구균(E.Faecalis) 56.9%, 포도알균(S.Pseudintermedius) 67.9%로 나타났으며, 포도알균 중 메티실린 내성 유전자(mecA)를 보유한 균주는 35주(40.7%)였다. 그중 15주는 옥사실린에 감수성을 나타냈다.

또 다른 메티실린 내성 유전자인 femA 유전자는 검출되지 않았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김경미 주무관은 “개에서 분리된 균주들은 대부분 항생제 내성을 나타내고, 일부는 최근에 문제 되는 항생제에 내성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병원에서도 항생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병원성 세균뿐만 아니라 정상 세균에 대한 지속적인 항생제 내성 감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완벽 정리] 개,고양이 유기농 사료 인증제도,어디까지 아세요?

지난해 6월 시행된 개 사료와 고양이 사료에 대한 유기농 사료 인증제(일명 애완동물용 유기사료 인증제도)의 유예기간이 올해 12월로 종료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제조·수입되는 제품은 모두 인증제도에 따라 유기농 표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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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로 유예기간 종료…. 내년 1월 1일부터 인증 없이 ‘유기농’, ‘유기’, ‘organic’ 등 사용하면 처벌

‘유기사료 인증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미국 USDA 유기농 인증마크(위 사진 참고)가 사용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고유의 유기농 사료 인증제도가 없어 유기농 사료의 진위를 알기 어려워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인받은 인증기관이 보증하는 제품만 유기농 인증 로고와 ‘유기’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애완동물용 유기사료 인증제도’를 지난해 6월 시행했다. 국내 고유의 제도를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관련 업체의 준비 기간, 수입제품의 재고량 등을 고려해 올해 12월 31일까지 표시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따라서, 유예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1일부터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 ‘오가닉’, ‘organic’ 등의 표시를 하면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반려동물 사료 중 개와 고양이 사료만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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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원료 95% 이상 제품만 인증로고 사용 가능

단, 유기원료 70% 이상 제품은 주표시면에 유기표시 가능

개, 고양이 사료 유기농 인증제도는 크게 2개로 나뉜다, 유기원료 함량이 95%인 경우와 70% 이상(70~94%)인 경우에 각각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미국의 인증제도를 참고한 것이다. 미국의 유기농 펫사료 인증제도의 경우 사용원료의 95% 이상이 유기농이면 USDA의 유기농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원료의 70% 이상이 유기농일 경우, 유기농 마크를 붙일 수는 없지만 ‘made with organic’이란 문구를 사용해 유기농 원료로 만들었다는 표시를 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개, 고양이 사료 유기농 인증제도 역시 유기원료 95% 이상 함유제품에는 인증로고 사용을 허용하고, 70~94% 제품은 주표시면에 유기표시를 허용한다. 유기농 원료가 70% 미만인 사료의 경우에도 원재료, 함량란에는 유기표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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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유기농 원료 95% 이상으로 만들어진 강아지 사료의 경우, 제품 포장재에 ‘유기농 로고’를 붙일 수 있고, ‘유기농 OO강아지 사료’처럼 제품명에도 유기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제품명이 다를 경우 제품명마다 개별 인증을 받아야 한다(1개 제품명당 1개 유기인증).

유기농 원료가 70~94% 함유된 사료는 유기농 로고를 사용할 수 없고, 제품명에도 ‘유기농’을 포함시킬 수 없다. 반면, 포장재 주 표시면에 ‘유기농 감자로 만든’ 처럼 유기농 표시를 할 수 있다.

유기농 원료가 70% 미만으로 함유된 사료는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이 불가능하지만, 표시사항 ‘사용한 원료’란에 유기농 표시를 할 수 있다. ‘유기농 감자’, ‘유기농 연어’, ‘유기농 고구마’, ‘유기농 원료 10% 사용’ 등의 표시는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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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인증받은 유기식품 또는 협정국으로 수입된 유기가공식품만 원료로 사용 가능

‘유기농 닭’ 원료로 사용하면, 비유기농 닭은 조금도 넣어서는 안 돼

유기원료는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인증을 받은 유기식품(유기 농·축·수산물, 유기가공식품)을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우리나라와 동등성 인정 협정을 체결한 국가로부터 수입된 유기가공식품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EU와 동등성 인정 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미국 및 EU에서 수입된 유기가공식품을 유기농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유기원료 비율은 <유기원료 중량/제품 중량 – 인위적으로 첨가한 물/소금 중량>으로 계산하며, 인증제도에 따라 각각 비유기 원료를 5% 미만이나 30% 미만 사용할 수 있으나 중량 비율과 관계없이 유기원료와 동일한 종류의 비유기원료는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유기농 닭을 원료로 사용했다면, 유기농 인증되지 않은 닭은 1g도 넣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옥수수분말과 옥수수전분, 토마토퓌레와 토마토페이스트처럼 가공에 사용된 원료가 같으면 명칭이 다르더라도 동일한 원료로 판단한다.

유전자변형 생물체 및 유래의 원료(일명 GMO)나 항생제, 합성항균제, 성장촉진제, 구충제, 항콕시듐제, 호르몬제 등의 동물용의약품, 합성질소, 비단백태 질소화합물, 가축의 대사기능 촉진을 위한 합성화합물, 그리고 그 밖에 인위적인 합성·유전자 조작 물질은 첨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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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증기관은 전국에 총 15개…수입 사료는 반드시 ‘농관원’에 추가 신고 필수

인증 유효기간은 1년…매년 갱신 필요

개, 고양이 사료의 유기인증을 받으려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인증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민간인증기관은 총 15개 있으며, 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제조가 아니라, 유기농 사료를 수입하는 경우에는 ▲국내법에 따라 지정된 인증기관이 발행한 인증서 ▲포장지 견본 및 포장지에 기재할 사항을 적은 서류를 반드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제출해야 한다.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2019년 1월 1일 이후 수입되는 애완동물용 유기사료는 모두 농관원에 수입 신고해야 하며, 농관원에서는 서류 검사와 정밀 검사를 통해 ‘적합성 검사’를 실시한다.

개, 고양이 유기농 사료의 유기농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이다.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효기간이 끝나는 날의 2개월 전까지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8월 30일(목) 한국펫사료협회 주관으로 펫사료업계 대상 ‘애완동물용 유기사료 인증제도 교육’을 실시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측은 “인증제도 안정적 정착을 위해 면담, 간담회, 현장 방문, 회의 개최 등 대내외 의견 수렴 절차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 결핵 검사에서 피내검사와 감마인터페론 검사는 상호보완적˝

소 결핵은 소나 사슴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며,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천 마리의 양성 개체가 발생할 정도로 근절되지 않는 질병이다.

현재 정부는 착유소(젖소)에서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결핵 검사를 하고 있으며, 도축장에 출하되는 소를 대상으로도 결핵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6년 11월부터는 거래되는 12개월령 이상 모든 한육우를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의무화했다.

피내검사법 = 국제표준…2013년부터 감마인터페론 검사도 병행

소 결핵 검사방법은 튜버큘린 진단액을 피내접종하는 ‘피내검사법’이 국제표준 방법으로 여겨진다. 주로 소의 미근부 추벽에 진단액을 접종한 뒤 2~3일 후 양성 여부를 판정한다(Caudal Fold Test, C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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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피를 뽑아 진단하는 감마인터페론(IFN-γ) 검사법은 피내검사법을 대체할 수 있는 소 결핵 진단방법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검역본부와 바이오노트가 감마인터페론 엘라이자 키트를 개발한 뒤 지난 2013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피내검사법과 감마인터페론 검사법 중 어떤 방법이 소 결핵 진단에 더 좋은 방법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두 가지 방법을 함께 활용했을 때 진단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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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장윤호 주무관(사진)은 8월 30일(목) 제41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피내검사법(CFT)과 감마인터페론(IFN-γ) 검사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검역본부는 감마인터페론 검사가 시작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된 두 개의 검사방법에 대한 데이터를 모았다.

실제 실험실 검사를 통해 소 결핵으로 확진된 91개 샘플에 대한 2가지 소 결핵 검사방법의 진단 개체 수는 아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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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온 개체는 43두, 모두 음성이 나온 개체는 5두였으며, 피내검사법(CFT)에서만 양성이 나온 개체는 15두, 감마인터페론 검사에서만 양성이 나온 개체는 26두였다.

이를 다시 ▲둘 다 양성이 나온 경우 ▲피내검사법만 양성이 나온 경우 ▲감마인터페론 검사만 양성이 나온 경우 ▲둘 중 하나라도 양성이 나온 경우 등 4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분석하면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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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검사 방법중 하나라도 양성이 나오면 ‘소 결핵’이라고 판단했을 때 가장 높은 진단율(94.5%)이 나온 것이다.

장윤호 주무관은 “2가지 검사방법 중 한 가지 방법에서만 양성이 나온 개체도 실제로 병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두 개의 검사방법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지역 유기견,`파보장염·심장사상충` 등 개 전염병 감염률 1∼8%

울산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황인균) 소속 이익희 수의사가 30일(목) 열린 제41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울산광역시 유기동물보호센터 현황 및 질병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울산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총 2,892마리. 그중 개가 1,607마리로 55.6%를 차지했으며, 고양이는 1,264마리(43.7%)였다.

유기동물,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1월에 가장 적게 발생

유기견 중 기증·보호 중인 개체>입양·안락사 개체

울산에는 직영 유기동물보호소가 아직 없으며 총 19개의 위탁 유기동물보호소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중 하나인 울산 유기동물보호센터에만 1년 동안 1,403마리의 유기동물이 입소했다. 울산지역 전체 유기동물의 절반 가까운 수치다.

개가 1,028마리(73.3%)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는 359마리(25.6%)였다. 햄스터, 토끼, 고슴도치 등 기타 동물은 16마리(1.1%)로 적었다.

월별 유기동물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에 182마리(13.0%)가 입소하여 가장 많았으며, 11월에 73마리(5.2%)가 입소해 가장 적었다.

입소견 1,028마리 중 소유자에게 인도된 비율은 18.8%였으며, 입양 5.2%, 기증 28.5%, 안락사 5.5%, 보호중 28.1%로 입양되거나 안락사되는 비율과 비교해 기증과 보호중인 개체 비율이 높았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소유자에게 인도된 비율이 0.6%에 그쳤고, 입양 16.7%, 기증 11.4%, 안락사 2.5%, 보호중 1.7%였다.

입소견 평균 계류 기간은 63일, 입소묘 평균 계류 기간은 15일이었다.

계류 중인 개 96마리 대상 질병실태 조사

개 주요 전염성 질병 4종(파보장염, 코로나장염, 지알디아, 심장사상충) 감염률 1.0~8.3%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울산 유기동물보호센터에 계류 중인 96마리를 대상으로 질병실태를 조사했다.

개의 주요 전염성 질병 4종(CPV-파보바이러스, CCV-코로나바이러스, Giardia-지알디아, D.immitis-심장사상충)에 대한 항원검사와 진드기 매개성 질병 3종(아나플라즈마, 에를리키아, 보렐리아)에 대한 항체검사를 진행했다.

개 전염성 질병 항원 검사 결과, 파보 1.0%, 코로나 3.1%, 지알디아 8.3%, 심장사상충 5.2%의 양성률을 보였으며, 진드기매개성 질병 항체 양성률의 경우, 아나플라스마 8.3%, 에를리키아 2.1%, 보렐리아 1.0%의 결과가 도출됐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울산지역 유기동물 현황조사가 미흡하여 전국 통계와 비교하여 보완점을 찾을 필요가 있으며, 보호 중인 유기견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 상태를 검사하여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29일 연구원에서 열린 ‘2018년 조사연구사업 발표회’에서 울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생명경외클럽,9월 8일 창립 60주년 정기총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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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의료 봉사단체 생명경외클럽이 오는 9월 8일(토)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2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58년 창립된 생명경외클럽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했던 슈바이처 박사의 뜻을 본받고자 했던 서울의 5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모여 창립하였으며, 지난 60년간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및 농촌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실천해 온 단체다.

그간의 공적이 인정되어 2010년 보령의료봉사상, 2012년 아산상 청년봉사상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현재 10여개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졸업회원을 포함한 총 회원 수는 1,000여 명에 달한다. 생명경외클럽 측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의료봉사단체 중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는 장창훈 이사장(예원내과의원)을 비롯해 전세일 고문(전 연세대 의대 교수), 김일순 골든에이지포럼 회장(전 연세대 의대 교수) 등 졸업회원 100명과 학생회원 등 약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 1부 예배 / 개회사, 축사(장창훈 이사장), 격려사(전세일 고문), 감사패 및 지도교수 위촉장 수여 ▲ 2부 만찬, 60주년 발자취 동영상 상영 ▲ 3부 총회 / 학생회원 합창 및 네임플레이트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생명경외클럽의 지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과 회지(프레스) 전시 및 그동안 수상한 표창패 등도 전시된다.

생명경외클럽 이사장 장창훈 원장은 “생명경외클럽이 60년 동안 한결같은 활동을 해온 원동력은 슈바이처 박사가 주창한 생명경외 사상과 그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선한 의지”라며 “매 주말 독거노인 무료진료와 여름방학 때 농촌에서의 의료 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창립 당시 선배들의 순수한 마음과 경험을 체험하면서 의료인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를 배우고 자신의 삶에서 그것을 실천해 나간다”고 말했다.

우리엔,말 전용 영상장비 솔루션 `사이테이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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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영상장비·솔루션 전문기업 ‘우리엔’이 말(Equine) 영상 진단 솔루션인 ‘사이테이션(Citation)’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테이션은 말의 진단을 위한 영상촬영을 위해 만들어졌다. 디텍터와 구강센서, 그리고 전용 소프트웨어와 케이스를 단일 패키지로 구성해, 수의사들에게 말 진단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 우리엔 측 설명.

우리엔 측은 “출장 진료가 많은 말 진료 특성상 이미징 장비는 내구성과 휴대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현재 대부분의 제품은 디텍터와 노트북의 단순 조합으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말 진단을 위한 전문성과 내구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캐리어를 활용해 이동해야 하므로 휴대성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엔은 미국과 한국 말 전문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면서 말 진단 전용 영상 처리를 구현하여 최적의 영상을 제공하며, 견고하고 편리한 전용 케이스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말 구강센서(Intraoral Sensor)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말 전용 치아 영상촬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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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이션(Citation)의 말 구강센서를 활용한 치과 진단 모습

우리엔은 “그동안 말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말 머리에 디텍터를 대고 촬영을 해야 했기 때문에 주변 조직으로부터 분리된 치아 영상을 획득하는 데 매우 제한적이었다. 우리엔의 말 전용 구강센서는 센서를 말 입안에 넣고 촬영을 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덴탈 이미징 1위권 기업인 ‘바텍’의 영상 처리 기술과 국내 1위 디텍터 기업 ‘레이언스’의 센서기술을 도입해, 최적의 영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엔은 8월 초 Fetch dvm360 전시회를 통해 사이테이션을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국내에는 8월 25일 영남수의컨퍼런스를 통해 정식으로 소개한 바 있다.

문의: 1661-6613

UC Davis 행동의학 레지던트 김선아 `후배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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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 동물행동의학 2년 차 레지던트인 김선아 수의사가 모교 충남대 수의대에서 29일 특별 강연을 열었다. 강연은 UC 데이비스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의 역할, 동물행동의학 수의사의 장·단점, 행동 문제를 진단하는 방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도 이어졌다.

김선아 수의사는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의 역할에 대해 ▲실습생(Trainee) ▲임상가(Clinician) ▲연구자(Researcher) ▲트레이너(Trainer) 등 4가지를 꼽았다.

멘토 교수 밑에서 3년간 트레이닝을 받으며 전문 지식을 쌓기 때문에 실습생으로서 역할이 있고, 트레이닝을 받음과 동시에 진료를 보기 때문에 임상가의 역할도 있다. 실제 레지던트는 멘토 교수님과 케이스에 대해 논의하며 동시에 본인의 환자를 독립적으로 치료한다.

또한, 레지던트를 하는 중에 동물행동의학 분야에 도움이 될 연구주제를 정해서 연구를 한 후 논문을 출판해야 하므로 연구자의 역할도 있다.

또 한가지 ‘트레이너(Trainer)’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UC 데이비스 수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행동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레지던트는 학생들과 함께 모든 진료를 함께 보면서, 각각의 환자들에 대한 감별진단, 진단, 예후평가, 치료 계획 등을 교육한다.

김선아 수의사는 “UC 데이비스에서는 각각의 케이스마다 진료 전, 진료 중, 진료 후 등 총 세 번의 라운드를 하고, 치료 계획의 일부도 학생들이 직접 환자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장소의 제한이 없고, 수의사로서 수명이 길다

김선아 수의사는 “행동 의학 수의사는 의료기기가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장소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 기간이 길거나 완치를 장담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나, 수의사로서의 수명이 길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행동의학 수의사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행동 문제는 유전, 환경, 경험에 여러 가지 원인이 뒤섞여 형성된다는 점과 수의사로서 어떤 방식으로 진단해야 하는지 팁을 전달했다. 여러 가지 원인을 염두에 두고 감별진단 목록을 만든 뒤 병력 청취와 철저한 신체검사를 통해 원인을 배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선아 수의사는 “병력 청취, 신체검사, 올바른 의료기록 작성들을 충분히 배우고 연습하면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본인이 가장 훌륭한 진단 장비라는 점을 잊지 말라”, “증상이 아닌 원인을 치료하라” 등 미래의 수의사들에게 뼈가 되는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강의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에게는 “예/아니오가 아닌, 묘사를 통한 대답을 보호자로부터 얻어낼 만한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꾸준히 하라”고 조언했다. 학부생들에게는 다양한 실습에 대한 경험담을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를 찾기 위해서는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배제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여한 장 모 학생(충남대 본과 2학년)은 “해외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후배들에게 좋은 정보, 좋은 교훈 주시려고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짧은 시간 동안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해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 수의사는 “행동학에 점점 더 관심이 커지는 것 같아 좋았다”며 “동물들의 문제행동은 ‘건강문제’가 아닌지 철저하게 감별을 한 후에 수의사가 진단, 예후판단, 치료(처방 포함)해야 하는 ‘임상수의학’이라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연정 기자 yeonjung96@dailyvet.co.kr

10월 자라섬에서 만나요 `2018 댕댕이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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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댕댕이페스티벌 2018’이 오는 10월 20일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댕댕이페스티벌에는 강형욱 훈련사와 가수 효린, 웹툰 ‘노곤하개’의 작가 ‘홍끼’, 뮤지션 ‘짙은’이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공연과 세미나 외에도 반려견의 초상화나 발바닥 사인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댕댕이월드’, 어질리티 대회, 펫용품 전시회 등 반려견과 보호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목줄에 매어 지내는 ‘1미터의 삶’을 사는 개들을 위해 행사 수익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댕댕이페스티벌 2018’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현 기자 cerfvolant@dailyvet.co.kr

˝우리 댕댕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퓨리나 원, `백세견생`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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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퓨리나의 프리미엄 맞춤 건강식 브랜드 ‘퓨리나 원(PURINA ONE)’이 9월 1일부터 전 제품 할인과 함께 영수증 응모로 경품을 증정하는 ‘백세견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세견생’ 프로모션은 퓨리나 원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퓨리나 측은 “퓨리나 원은 전 제품의 제 1원료가 순살코기로 제조돼 고품질 단백질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반려견의 눈에 띄는 건강한 변화뿐만 아니라 맛있는 식사까지 책임진다. 또한, 1세 이하부터 11세 이상 노령견까지 연령별과 기능별에 따른 맞춤 식단으로 반려견의 건강하고, 행복한 ‘백세견생’을 도와준다”고 전했다.

네슬레 퓨리나는 롯데마트에서 퓨리나 원 반려견 사료 제품 구매 시, 5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는 30% 할인 판매한다. 할인 행사 기간은 롯데마트 9월 1일부터 30일, 홈플러스 9월 13일부터 26일, 이마트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이와 함께 9월 한 달 동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로노 디럭스 반려견 유모차(3명)’, ‘아페토 마약방석(30명)’, ‘펫파라다이스 장난감(45명)’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구매 고객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퓨리나 원 제품 구매 후, 영수증 사진을 ‘백세견생’ 이벤트 홈페이지(클릭)에 올리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백세견생’ 프로모션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동물’에서 ‘가족’으로 바뀌면서, 반려견이 오래도록 건강하길 바라는 반려인들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벤트”라며,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해 반려동물의 연령대도 다양해진 만큼, 앞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기능성 제품인 퓨리나 원을 찾는 고객들 또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은 경우 비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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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을 개원할 때는 적지 않은 자금이 소요된다. 그렇다 보니 각종 대금 결제 시 포함된 부가가치세가 부담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않는 조건으로 부가가치세 없이 대금을 결제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지출을 했지만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은 경우, 비용처리가 가능할까? 김반려 원장의 사례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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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개원을 준비 중인 김반려 원장. 병원 인테리어를 위해 다양한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았다.

여러 업체를 비교해보고 상담 받는 과정에서 A인테리어 업체로부터 “부가가치세 1천만원을 빼고 1억원으로 계약을 하되,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김반려 원장은 인테리어비용이 부담이 되던 차에 ‘동물병원은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개원 후 다음해 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김반려 원장은 세무대리인으로부터 “세금이 많이 나올 것 같으니 누락된 비용이 있는지 체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김반려 원장은 개원 당시에 인테리어 대금을 계좌 이체한 것이 생각나 세금계산서는 없지만 비용으로 반영해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 

 

1. 세금계산서가 없는 비용의 인정가능여부

김반려 원장이 아래와 같은 서류 등으로 지출내역입증이 가능하면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않았더라도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 계약서, 견적서, 거래명세서 등 거래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 통장이체내역

 

2. 세금효과

세금계산서가 없어도 비용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번에는 처음부터 세금계산서를 받았을 경우(A안)과 그렇지 않은 경우(B안)을 비교해보자.

계산을 위해 김반려 원장에게 적용되는 소득세율을 24%로 가정하겠다(지방소득세 미고려). 김반려 동물병원의 과세 대 면세비율은 6:4로, 인테리어비용은 공급가액 1억원(부가세 1천만원 별도), 감가상각 방법 및 내용연수는 정액법 5년을 적용했다.

이러한 가정 하에 세금계산서 수취여부에 따른 세금효과를 비교해보면 B안이 84만원 가량 유리하다.

가산세를 고려하더라도 B안이 김반려 원장에게 이익이 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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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제점

김반려 원장의 사례만 보면 ‘병원과 관련하여 지출한 비용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담하지 않고 통장이체내역 등으로만 입증하는 것이 유리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김반려 원장이 원칙에서 벗어나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않고 비용처리를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먼저 인테리어 업체의 상황을 보면,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누락에 해당한다.

추후 김반려 원장이 제출한 계약서 및 통장이체내역을 통해 관할세무서가 해당 인테리어업체의 매출누락을 확인하게 되면 법인세(소득세), 부가가치세, 과소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 등을 부과한다.

즉, 인테리어 업체 입장에서는 자칫 사업을 접어야 될 정도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실제로 이런 상황이 된다면 인테리어 업체가 가만히 있을까? 최악의 경우 세금 및 가산세를 둘러싸고 민사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게다가 과세당국이 적격증빙(세금계산서 등)을 수취하지 않은 김반려 원장의 신고 성실도가 낮다고 판단, 개별적으로 관리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영향을 고려하면, 김반려 원장이 정도에서 벗어난 방법으로 84만원을 절약한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박성훈 세무사의 세무칼럼] 지난 칼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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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7일 서수컨퍼런스,미국 수의전문의 5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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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토)~7일(일)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2018년 서수컨퍼런스)에 미국 수의전문의 5명이 참가한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는 28일 “이번 서수컨퍼런스에 미국 수의전문의 5명을 직접 초빙했다”며 “최고의 강사진으로 컨퍼런스가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수컨퍼런스에 강사로 초청되는 미국수의전문의는 ▲Gerhard Wess(미국/유럽 수의심장학 전문의, 유럽 수의내과학 전문의) ▲Chen Gilor(미국 수의내과전문의) ▲김종민(미국 수의외과전문의) ▲허진영(미국 수의영상전문의) ▲김인중(미국 수의병리전문의) 등 5명이다.

한국 수의사 중 미국수의전문의 자격을 갖춘 강사 3명이 초청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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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록 9월 3일(월)부터 시작될 예정

한편, 이번 제15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9월 3일(월)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양질의 강의 이외에도 로얄캐닌, ANF, 힐스 외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스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수의사회 측은 “바코드 전자등록시스템 도입과 더욱 쾌적한 환경, 놀라운 경품과 참가기념품이 마련되어 있다”며 “수의계 최고, 최대 축제인 우리회 임상컨퍼런스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국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발견‥美쇠고기 검역강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현지시간 8월 28일 비정형 소해면상뇌증(atypical BSE)이 보고됨에 따라 당국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이개호 장관 주재로 검역본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당국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를 유지하면서 향후 미국 역학조사결과를 토대로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미국 농무부(USDA)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목장에서 사육하던 6년령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1건 발견된데 이어 미국에서는 6번째 발병이다.

소해면상뇌증에 감염된 소의 육골분을 다른 소에 먹여 전염되는 ‘정형 소해면상뇌증’과 달리 비정형은 고령의 소에서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한편, 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비율을 당초 3% 수준에서 30%로 확대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미국산 쇠고기는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한 30개월령 미만의 쇠고기에서 수입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응방향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비정형 BSE가 발견된 플로리다주에서는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도축가공장이 없다는 점도 지목했다.

이개호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며 “역학조사 정보를 조속히 공유하도록 미국 측과 협의하고 일본 등 타 국가 대응도 면밀히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3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미국 BSE 발생과 관련된 상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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