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만 9천명이 매년 광견병으로 사망‥`2030년까지 근절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세계보건기구·식량농업기구, 사람 광견병 근절 협력 본격화

등록 : 2018.06.22 13:46:24   수정 : 2018.06.22 15:40:08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광견병 백신접종 (사진 : OIE)

광견병 백신접종 (사진 : OIE)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광견병으로 인한 인체 사망을 근절하기 위한 2030 플랜을 가동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와 세계보건기구(WHO), 식량농업기구(FAO), 광견병관리국제연합(GARC)는 광견병대응협력연합(United Against Rabies Collaboration)을 구성하고 2030년까지 광견병 사람환자를 근절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전했다.

광견병에 취약한 지역들까지 근절노력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광견병 예방을 위한 사람 및 동물 보건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사람 광견병 환자의 99%는 가정의 개(domestic dogs)가 물거나 할퀴면서 전염된다”며 “100% 예방가능한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9분당 1명 꼴로 매년 5만 9천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사망자의 40%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상대적 취약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이라는 것도 심각한 점이다.

광견병대응협력연합은 우선 개의 광견병 백신과 위험지역 인구에 대한 백신접종을 늘리고 광견병에 대한 전세계의 인식을 높여, 개로 인한 광견병 전염위험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함께 광견병 대응과 발생 현황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분석도구를 개발하고 국가별로 시행할 수 있는 광견병 박멸 표준계획을 마련해 각국의 정책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2030년 사람 광견병 환자 근절이라는 목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영역의 전문가들이 원헬스(One-Health) 협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