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구제역 의심축 추가 확인..21농가 22,638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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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학관련 농장을 포함해 5개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28일에는 이전 발생농장 인근의 양돈농가에서 의심축이 추가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충북 청주 소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돼지 20여마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비육돈 430여두를 기르는 해당 농장은 앞서 구제역이 확인된 청주소재 타 농장에서 1.7km 거리에 위치해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있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구제역을 확진하기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결과는 29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재발한 구제역은 16일을 기점으로 증평, 음성, 천안, 청주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청주에서만 현재까지 5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27일까지 약 2만2천여두의 돼지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살처분됐지만, 발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정부는 오늘(29일)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를 개최해 구제역 확산원인과 양상을 조명하고 향후 방역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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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양성 및 의심축 확인농장 현황(12월 28일 기준)
– 총 21개 농장(신고 6, 역학 9, 예찰 4, 병성감정2)

 

청주서 구제역 의심축 추가 확인..21농가 22,638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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