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발령..양돈가 예방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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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5 일본뇌염3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사진 :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양돈농가에 예방접종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8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최초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직까지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은 사람 간 전파되지 않고,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된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돼지는 유산∙사산 등 번식장애를 일으킨다. 번식장애는 경산돈보다 초산돈에서 많이 나타나며, 발병 후에는 치료가 어려워 모기출현 전인 4, 5월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초산돈은 2~4주 간격으로 2회, 경산돈과 종모돈은 매년 1회 접종해야 한다.

이태욱 전남축산위생사업소장은 “돼지 일본뇌염에 의한 번식장애는 예방접종과 모기 구제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최소한 5월까지 모돈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내외부의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청결하게 관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발령..양돈가 예방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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