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구제역이어 AI까지 재발 `H5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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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수의방역국, 평양 인근 닭공장서 H5N1형 AI 발생 확인

북한 언론이 지난달 평양 인근에서 AI가 발생했다고 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평양시 형제산구역 닭공장에서 AI가 발생했다는 농업성 수의방역국 리경근 국장의 발표를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에서 발생한 AI는 H5N1형이다. 지금까지 수만 마리가 폐사하거나 도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H5N1형 AI는 북한에서 지난해 4월 19일 평양 인근 오리 공장에서 발생한 이후 약 1년만에 재발했다. 당시 오리 4만4천여수가 폐사하고 12만여수가 살처분됐으며 전국적인 백신조치가 실시됐다.

북한 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를 설치하고 전국에 ‘조류독감 비상방역’을 선포했다. AI 발생지역의 이동제한 및 살처분 등 방역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생사실은 아직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구제역이어 AI까지 재발 `H5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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