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중국 AI 인체감염자 다시 출현..올 겨울 재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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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H7N9 조류인플루엔자가 2개월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올 겨울 재창궐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위생국은 저장성 자오싱의 30대 남성이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남성은 8일 현지 병원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입원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발생한 중국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는 8월까지 135명 감염, 4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8월초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었다.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다시 H7N9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올 겨울 재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달 FAO의 후안 루브로스 수석수의관이 올 겨울 H7N9, H5N1 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당시 루브로스 수석수의관은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류 사이에서 계속 순환감염되고 있다”면서 “발생국가 뿐 아니라 주변국가, 무역교류국도 함께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달 만에 중국 AI 인체감염자 다시 출현..올 겨울 재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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