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수의대·옵티팜·팝애니랩, AI 항원검출 능력 ‘적합’ 판정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정도관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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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검사 숙련도 평가 등 정도관리를 시행했다.

정도관리는 특정 검사법에 대한 검사결과치가 확인된 물질(정도관리물질)을 배포해 기관의 진단 정확성과 신뢰성 등을 평가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정도관리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11개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된 11개 기관은 △수의과대학 6개(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전북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및 민간의 ㈜아비넥스트, ㈜옵티팜, 포스트바이오㈜(팝애니랩)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개 질병에 대한 항원검출검사(실시간유전자검출법) 숙련도를 평가했다.

9개의 조류인플루엔자(AI) 진단 기관(6개 수의과대학 및 3개 민간 기관)은 조류인플루엔자 분야 정도관리에서 평균 90점을 받았다.

5개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 기관(경북대·경상국립대·전북대 수의대, 서울·광주 동물위생시험소)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분야 정도관리에서 평균 93.3점을 받았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검사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6개 수의대·옵티팜·팝애니랩, AI 항원검출 능력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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