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복지 이대로 좋은가?국회토론회 7월 3일 개최

한정애·기동민·윤준호 의원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주최

등록 : 2019.06.28 14:07:42   수정 : 2019.06.28 14:10:40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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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기동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윤준호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과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오는 7월 3일(수)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실험동물 복지 이대로 좋은가 – 동물실험 정책의 현주소>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어웨어 측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탐지견으로 사용된 복제견 ‘메이’가 사망하면서 동물실험의 윤리성과 실험동물의 처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며 “현행 동물보호법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등 제도의 한계성과 미흡한 관리감독, 미등록 시설에서 동물 반입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 사용 실태보고>에 따르면 2018년 사용된 실험동물의 숫자는 372만7163마리로 전년도 대비 21% 증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시민사회단체, 정부가 모여 현행 실험동물 관련 제도와 동물실험 현황을 점검하고 실험윤리 확보와 실험동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우희종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병철 교수,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허용 대구가톨릭대학 교수, 이귀향 (재)생명과학연구윤리서재 대표, 전채은 ‘동물을 위한 행동’ 대표, 권유림 비글구조네트워크 고문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김동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정책팀장, 식약처 임상제도과 이소향 사무관이 참석한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바이오산업의 성장으로 동물실험은 증가하고 있지만 ‘감소, 대체, 완화’의 동물실험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다.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언제든 제2, 제3의 메이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험동물 복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신분증 지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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