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3개월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 의성(7/24), 고령(7/28)에 이어 경남 합천 소재 양돈농가(8/7)에서도 발생했다.
이처럼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한수의사회는 각 시·도지부, 산하단체, 공수의 등에게 ‘전두수 구제역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할 것을 당부하고, 올바른 구제역 예방접종 방법을 안내했다.
수의사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으나, 항체양성율이 50%이하로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이번 발생은 구제역 백신 접종 미비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전두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구제역 백신은 모두 불활화 백신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를 동물세포인 BHK-21 세포에서 배양하여 바이러스의 활성을 없애는 불화화제(BEI)로 불활화 후 항원 단백질만을 정제한다”며 “현재 국내생산 구제역 백신은 메리알사에서 만든 완제품 벌크를 국내에서 소분한백신으로 메리알사의 백신과 동일하고, 국내 생산 회사별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구제역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냉장보관(동결방지) ▲상온(18도 정도)유지 접종(너무 높은 가온 금지) ▲힘있게 섞거나 흔들지 말고, 천천히 섞어서 접종 ▲적정한 주사침(소 16/18G, 돼지 18/19G) 및 길이(성돈 1.5인치, 자돈 1인치) 사용 ▲1두 1침 사용 ▲피부와 직각으로 접종 ▲반드시 적정용량(2ml) 주사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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