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반려견의 골관절염, 숨겨진 통증 신호..‘갈리프란트 웨비나’에서 해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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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 주최한 ‘From pain to play’ 웨비나에서 세계적인 통증 관리 전문가 Duncan Lascelles 박사와 Masataka Enomoto 박사가 반려견 골관절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연자들은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 나타나는 미묘한 통증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보호자가 골관절염(OA)을 나이 든 반려견의 질병으로 생각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는 어린 강아지에게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웨비나에 따르면, 전체 반려견의 약 40%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다. 대부분은 고관절·팔꿈치 이형성증과 같은 ‘발달성 관절 질환’으로 인해 어린 시기에 이미 시작된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들은 통증을 명확하게 표현하기보다, 통증에 적응하며 미세하게 행동을 바꾸는 ‘적응 행동’을 보인다. 예를 들어 ▲소파에 뛰어오르지 않거나 ▲계단을 오르기 전 주저하고 ▲특정한 자세로만 앉거나 눕는 등의 행동이다.

보호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정상적인 성장 과정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이는 통증을 피하기 위한 명백한 신호일 수 있다.

라셀스 박사는 “어린 개들은 통증 때문에 비효율적인 자세를 취하면서까지 움직임을 유지하려 한다”며 “이러한 ‘적응’ 행동 자체가 통증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많은 보호자들이 골관절염(OA)을 나이 든 반려견의 질환으로 인식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는 어린 강아지에서 이미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웨비나에 따르면 전체 반려견의 약 40%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그 상당수가 고관절·팔꿈치 이형성증 등 발달성 관절 질환으로 인해 어린 시기에 이미 발병한다.

그러나 어린 강아지들은 통증을 명확히 표현하기보다는, 통증에 적응하며 행동을 미묘하게 바꾸는 ‘적응 행동’을 보인다. ▲소파에 뛰어오르지 않거나 ▲계단 앞에서 주저하고 ▲특정 자세로만 앉거나 눕는 것이 대표적이다. 보호자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정상적인 성장 과정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통증을 피하려는 명확한 신호일 수 있다.

라셀스 박사는 “어린 개들은 통증이 있음에도 움직임을 유지하려다 비효율적인 자세를 취한다”며, “이러한 ‘적응 행동’ 자체가 통증의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초기에 통증을 관리하지 않으면 ‘통증 → 활동량 감소 → 근육량 감소 → 관절 지지력 약화 → 통증 악화’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는 반려견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함께 놀고 교감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보호자와의 유대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골관절염 통증의 조기 관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 영양 보조제, 운동 및 체중 관리를 포함하는 ‘다각적 관리(multimodal approach)’를 해답으로 제시한다.

특히 최근에는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핵심 수용체(EP4)만을 표적하여 기존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우려를 줄인 Non-COX inhibitor인 ‘갈리프란트(Galliprant)’와 같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9개월에서 4세 사이의 골관절염을 앓는 개를 대상으로 갈리프란트를 포함한 다각적 관리를 4개월간 진행한 연구 결과, 보호자가 평가하는 통증 및 기능 지수와 객관적인 보행 분석(Force Plate)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골관절염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약물 의존도를 줄이고 오랫동안 건강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강아지들이 보이는 작은 변화가 혹시 통증의 신호는 아닌지 되돌아볼 때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어린 강아지의 골관절염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최신 노하우와 실제 치료 사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웨비나는 아이해듀를 통하여 9월 12(금) 23시 59분까지 방영된다. 수의사나 수의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웨비나 신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어린 반려견의 골관절염, 숨겨진 통증 신호..‘갈리프란트 웨비나’에서 해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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