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스템솔루션, 샤인동물메디컬센터와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 공동연구
줄기세포 배양·치료 교육 거쳐 줄기세포센터 리뉴얼

벳스템솔루션과 샤인동물메디컬센터가 줄기세포 치료를 활용한 첨단 재생의료 연구에 협력한다고 1월 24일(금) 밝혔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석·박사급 수의사로 구성된 중증질환 전문 동물병원을 표방하며 간담도·안과 전문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줄기세포 배양실을 운영해오기도 했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2025년을 기점으로 줄기세포 치료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반려동물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벳스템솔루션과 협력한다. 난치성·퇴행성 질환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성 높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의 줄기세포 치료 담당 수의사와 동물보건사들은 벳스템솔루션에서 줄기세포 배양·치료 관련 기술교육을 이수했다. 줄기세포 배양부터 치료제 제조와 치료 프로토콜 설계, 실제 임상 적용까지 전 과정을 포괄한다.
이처럼 동물병원의 줄기세포 치료 전문성을 높이는 협력 모델은 타 동물병원에도 줄기세포 치료 도입을 촉진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벳스템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높이고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수의사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물병원들이 줄기세포 치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벳스템솔루션 측은 “증거 기반 치료를 통해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많은 수의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 김원중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원내 배양실에서는 앞으로 NK, 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 배양 및 치료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