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단으로 다시 태어난 해마루, 의료복지·사회공헌사업 추진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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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2차진료 동물병원인 해마루동물병원이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은 23일(수) 저녁 분당 라온스퀘어에서 정식 출범식을 열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출범식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한태호 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윤헌영 건국대동물병원장,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오순민 전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해마루는 1999년에 법인을 설립하고, 2000년 3월 해마루동물병원을 개원했다. 국내 1호 영리법인동물병원이었다. 이후 소동물임상의학연구소 설립, 응급중환자실·응급의학과 신설, 웨비나 플랫폼 아이해듀(iHAEDU) 설립,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인증, 인터벤션센터 설립, 중증난치질환센터 설립 등 24년간 국내 수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3년 7월 30일 영리법인개설제한 수의사법이 개정·공포된 이후, 기존 영리법인 동물병원에 10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대부분의 영리법인 동물병원이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가운데, 해마루는 비영리 재단법인을 선택했다.

반려동물 의료재단 설립은 해마루가 국내 최초 사례다. 처음으로 반려동물 이차진료 동물병원을 개원하고 ‘지역 병원과 상생한다’는 초심을 지켜온 해마루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최초의 도전을 한 것이다.

김윤찬 이사(상임고문, 사진 오른쪽)가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 이사를 소개하고 있다.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은 총 5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김소현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윤찬 상임고문, 김진경 병원장이 이사를 맡았으며, 박용호 서울대 명예교수와 노천섭 전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한다.

“2차 동물병원 역할 충실히 이어가며 동물의료복지사업·사회공헌사업 펼칠 것”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은 앞으로 해마루동물병원 운영과 함께 동물의료복지사업·사회공헌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금처럼 2차 동물병원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반려동물 의료를 선도하고, 동시에 비영리 재단법인이 할 수 있는 활동도 펼치겠다는 것이다.

동물의료복지사업·사회공헌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의료인재 육성 ▲반려동물 의료문화복지 향상 ▲특수목적견 의료센터 건립 ▲중증난치질환 중개의학센터 운영 ▲인수공통감염병 관리센터 건립 등이 언급됐다.

김소현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마루동물병원은 최상의 진료로 2차진료 동물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동물의료사업으로 파생되는 다양한 동물의료복지사업 및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며 비영리재단으로서 초심과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윤찬 상임고문은 “비영리 반려동물의료재단 설립이 최초의 일이라 힘들었지만, 경기도, 성남시, 대한수의사회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설립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훌륭한 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찬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태호 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수의계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재단으로 다시 태어난 해마루, 의료복지·사회공헌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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