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보건·동물보건 국제기구 ‘원헬스 행동’ 한 목소리

FAO·UNEP·WHO·WOAH 4자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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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식량농업기구(FAO), UN환경계획(UNEP),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더 안전한 세계를 위한 원헬스 행동을 촉구했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모니크 에르와 WOAH 사무총장은 27일 처음으로 열린 4자간 대면회의에서 원헬스를 위한 국제적 행동을 전례 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 세계동물보건기구)

이들은 “코로나19, 에볼라, 항생제 내성 등 국제 보건 비상상태와 기후 변화는 보건체계에 대한 전세계적인 행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원헬스를 주요한 접근 방식으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모든 국가와 핵심 이해관계자들이 7가지의 행동 우선순위에 따라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4대 국제기구는 먼저 원헬스를 국제적인 정치 의제로 우선하고, 새로운 팬데믹 전염병을 대비하기 위한 기금 조성을 포함해 보건 거버넌스를 증진하는데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4개 기구가 함께 마련한 원헬스 실행계획(Quadripartite One Health Joint Plan of Action)에 따라 국가 차원의 원헬스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헬스 계획의 실행을 촉진하기 위해 상황분석과 이해관계자 매핑(mapping), 우선순위 설정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지목했다.

이와 함께 ▲원헬스 역량을 갖춘 사람·동물·환경 보건인력 양성 ▲인수공통감염 위험에 대한 예방 강화 ▲원헬스 과학 지식 교류 촉진 ▲원헬스 전략계획에 대한 재원 투자 확대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4대 국제기구는 “더 건강한 행성을 만들기 위해 정치적·경제적인 약속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각국 정부가 원헬스 접근법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원헬스 실행계획 시행가이드를 올해 안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환경·보건·동물보건 국제기구 ‘원헬스 행동’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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