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중앙백신연구소, 닭 전염성기관지염 백신 함께 만든다

가금질병 통합 솔루션 구축 협약..변이성 IB 대응 신규 백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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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

중앙백신연구소와 하림이 손잡고 가금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는 8월 6일(수) 중앙백신연구소 본사에서 ‘가금질병 통합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가금농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닭 전염성기관지염(IB) 변이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계산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은 전국 계약 농가의 호흡기 질병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원인이 되는 IB 바이러스 검체와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하림으로부터 확보한 야외주 바이러스와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개발에 나선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협약은 백신 개발을 위한 단순한 협력을 넘어, 양사의 상생 발전과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매우 가치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궁극적으로 국내 가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이사는 “양사가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함께 양계산업에서 각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서로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더욱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하림·중앙백신연구소, 닭 전염성기관지염 백신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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