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출신 퍼스트독 `토리`,문재인 대통령 입양 후 첫 동물단체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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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tori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가 오랜만에 동물권단체 케어를 찾았다. 토리는 3월 6일 근황을 확인할 겸 동물권단체 케어를 방문했고, 케어는 토리의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케어에 따르면, 토리는 털도 짧게 다듬어 더욱 말끔해진 모습이었다고 한다.

케어는 “토리는 부쩍 건강해진 모습이었고, 이전보다 더욱 상냥한 성격으로 변화했다”며 “학대로 인한 아픈 경험 때문에 남성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편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 가족의 깊은 사랑 덕분에 남성에 대한 공격성도 한결 줄고 눈에 띄게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토리는 이 날 케어 사무국 근처 공원을 30여 분간 산책했다. 케어는 ‘검은 개 입양 위한 블랙독 캠페인’을 위해 토리를 닮은 검은 강아지 인형을 제작하여 토리에게 선물했다. 

한편, 토리는 2015년 10월 남양주 한 폐가에서 발견된 유기견으로 2년간 입양되지 않은 채 생활하였다. 그러던 중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통령에 당선되면 입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청와대로 입성하여 퍼스트 독(first dog)이 된 바 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보살핌 아래 풍산개 ‘마루’, 고양이 ‘찡찡이’와 함께 7개월간 생활하는 중이다.

유기견 출신 퍼스트독 `토리`,문재인 대통령 입양 후 첫 동물단체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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