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내년에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개발할 것`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2014동물보호문화축제18_이동필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4일(토)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2014동물보호문화축제’에 참석한 이동필 장관이 ‘앞으로도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필 장관은 이 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 축사를 한 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tbs 교통방송 ‘배기성·김혜지의 힘내라 2시’ 공개 녹화방송에 출연해 축제를 개최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도 소득수준의 향상과 저출산·고령화·1인가구 증가 등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면서 사료, 미용, 의료 등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구입하는 축산물이 가축에게 지나치게 과도한 고통을 주면서 생산된 것은 아닌지 관심을 가지게 된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농림부에서 인증하는 동물복지 계란이 일반 계란에 비해 2배나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 이 같은 변화의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보호와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정부는 반려, 실험, 가축 등 동물의 분야별 보호와 복지를 위한 제도기반구축, 교육홍보, 동물보호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기를 예방하고자 목줄 등의 안전조치를 해야만 하는 기본적 사항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법이 제대로 적용되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결국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보호교육과 동물복지 현장체험단 운영, UCC공모전을 실시하고, 오늘과 같은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의식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tbs 교통방송 ‘힘내라 2시’ 공개방송에서 행사를 개최한 이유와 반려동물등록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설명했으며,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는 배기성씨의 질문에 대해 “늦은 시간까지 동물보호·복지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열기와 정책수요를 담아 내년에도 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 날 동물보호문화축제에는 시민 5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어진 tbs 교통방송 ‘힘내라 2시’ 공개방송에는 박혜경, 박학기, 장필순, 사랑과평화, 지노, 놀자 등의 가수가 출연했다.

 

이동필 장관 `내년에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개발할 것`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