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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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출간되어 유기동물 문제에 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가 10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저자인 고다마 사에는 ‘인간과 동물의 공생’을 주제로 취재 활동을 하는 포토저널리스트이자, 시민단체 동물복지네트워크 대표다. 동물의 대변자가 되어 그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으며 <노견들의 눈물, 생명과 마음을 지키는 14가지 방법>, <새끼고양이 살리기, 작은 생명을 살리는 수유 봉사>, <마지막 기회! 나에게 가족이 생긴 날> 등을 펴낸 바 있다.

출판사인 책공장더불어 측은 “일본 출판사가 폐업하면서 절판이 되었는데, 그사이 달라진 내용을 보태어 한국에서 개정증보판을 내게 됐다”며 “포토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유기동물 문제에 천착한 저자는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전해줬다”고 설명했다.

책공장더불어에 따르면, 20년 전에 연간 60만 마리가 살처분되었던 일본은 현재 살처분율이 90%나 줄었고, 살처분 없는 보호소도 생겼다고 한다. 개정판에 새롭게 추가된 28장의 컬러사진과 저자의 글이 희망을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발생하는 유실·유기동물 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책공장더불어 측은 “초판이 사회에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면, 이번 개정보증판은 동물복지 선진국의 시스템을 참고하여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저자 : 고다마 사에, 페이지 : 176쪽, 가격 : 13,000원

[신간]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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