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기동물 돌보는 기쁜 소식, 제주대 수의대 동아리 `유자`

제주대 내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매주 제주도 유기동물보호센터 찾아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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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과 길고양이를 돌보는 '유자'의 다양한 활동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를 돌보는 ‘유자’의 다양한 활동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유자’가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기동물 자원봉사’의 줄임말인 유자는 길 위의 동물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자 봉사하는 수의학도들의 모임이다. ‘기쁜 소식’은 유자의 꽃말이다.

2015년 3월 출범한 유자는 제주대 수의대 내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동아리 중 하나다.

올해 하반기부터 서명원, 문건희 학생(본2)이 공동회장을 맡을 유자에는 현재 제주대 수의대 재학생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자는 제주대학교 내부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TNR, 어린 고양이의 임시 보호 및 입양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유기동물을 돌본다.

동아리에서 직접 제작한 팔찌를 판매하여 모든 수익금을 캣맘 활동과 제주도내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후원에 사용하기도 한다.

아울러 최근 주신중 제주 튼튼동물병원장을 초청해 TNR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학기마다 학술 세미나 모임도 이어가고 있다.

유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정은 학생(본4)은 “유자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길고양이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 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제주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유자'의 심볼
제주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유자’의 심볼

배영림 기자 ventr0limy@dailyvet.co.kr

제주도 유기동물 돌보는 기쁜 소식, 제주대 수의대 동아리 `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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