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수의사의 삶은? 김성태 수의사, 모교에서 진로 특강

해외에서 길을 연 전남대 수의대 동문, 시험·면허·취업은 물론 자녀 교육과 생활환경까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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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수의사가 모교 전남대 수의대에서 캐나다 수의사의 삶에 대해 강의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이 3월 26일(목) 전남대동물병원 박남용홀에서 ‘BK21 FOUR 세미나–동문 초청 임상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김성태 수의사(Birchwood Veterinary Clinic, Prince George, BC, Canada)가 「캐나다 수의사 라이프 : Pros and Cons」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의는 전남대 동문이 해외에서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로 전남대 구성원들에게 해외 임상 현장과 삶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학부생뿐만 아니라 전공수의사와 교수진도 세미나에 참석했다.

김성태 수의사는 본인의 국내 임상 경력과 캐나다 정착 과정을 바탕으로, 캐나다 수의사 면허 취득 절차와 준비 과정, 실제 캐나다 임상 현장 근무 방식, 캐나다에서 수의사로 살아가는 삶의 장단점을 폭넓게 소개했다.

특히 영어 성적 준비부터 각종 시험, 면허 취득, 취업과 비자 문제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해외 진출을 위해 장기적인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이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단순히 ‘캐나다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법’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성태 수의사는 자녀 교육과 지역 인프라, 스포츠·예술 활동 기회 등 이주 이후 가족이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생활환경까지 함께 이야기했다. 해외 수의사 진로를 개인의 취업 문제만이 아니라 가족의 삶 전체와 연결된 문제로 다뤘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에게 보다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을 제공했다.

질의응답에서도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시험 응시 횟수 제한과 예외 사유 같은 제도적 문제부터, 학부생 입장에서 해외 수의사를 준비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전남대 수의대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많은 동문들이 꾸준히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김성태 수의사에 앞서 텍사스 A&M 수의과대학의 미국수의내과전문의 장지훈 수의사, 캘리포니아에서 개원하여 재미한인수의사회 회장을 맡았던 최기준 원장,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의 김재연 교수도 모교를 찾은 바 있다.

박연우 기자 pyw2196@naver.com

캐나다 수의사의 삶은? 김성태 수의사, 모교에서 진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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