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일본 도쿄농공대와 2주간 교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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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농공대-제주대 교류프로그램에 참가한 제주대 수의대 학생들과 도쿄농공대 수의분자병리학 마쯔다 교수(가운데 하늘색 수술복)

JNU-TUAT exchange program, 2011년부터 매 방학마다 열려

상호 문화∙유학 정보 교류..제주대 수의대 일본 방문 올해로 3회째

제주대 수의대가 지난 2일부터 2주간 도쿄농공대(TUAT)와의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대 수의학과 학생 9명이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도쿄농공대 측이 준비한 이번 교류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수의분자병리학(Veterinary molecular pathology and Therapeutics) 실험실과 도쿄농공대 부속 동물병원을 견학했다. 도쿄농공대 수의학과 교수의 강의를 듣고 수술을 참관하는 한편, 농대 캠퍼스의 승마클럽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본학생들과의 환영∙송별 파티를 비롯해 일본 식료품회사 KEWPIE와 산토리 맥주 공장을 방문하고 도쿄 시내를 관광하는 등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정도 마련됐다.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대 수의대 문태성 학생회장은 “2주 동안의 여행 같은 수업이었지만, 일본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동물판매업소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내 미래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물론이고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료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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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와 도쿄농공대는 지난 2011년 MOU를 체결,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각각 제주도와 도쿄에서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8월에도 도쿄농공대 수의학과 학생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역시 2주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가진 바 있다. 제주대 학생들의 일본 방문은 올해가 3회째다.

제주대 수의대 신태균 교수는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고 문화∙유학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여 서로의 문화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교류프로그램의 취지”라고 밝혔다.

도쿄농공대 수의학과 마쯔다 교수는 “한국과 일본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대학을 직접 방문해, 문화∙유학 정보를 얻고, 개개인의 발전에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 수의대, 일본 도쿄농공대와 2주간 교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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