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대 하반기 KNU 수의학술제 시작..박순석 원장 강의

‘24시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박순석 원장이 ‘수의사로 힙하게 살기’를 주제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만났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진이 주최하는 하반기 첫 KNU 수의학술제가 9월 4일(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지하학관에서 열린 것이다.

SBS TV동물농장 자문 수의사로 참여하며 동물수호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박순석 원장은 한국임상수의학회 부회장,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이사 등 여러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수의사로서 살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한 이날 세미나에서 박 원장은 “수의사로서 힙하게 살기는 진료를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능기부, 사회참여를 함께 하는 게 아닐까”라며 “그렇다면 오랜 기간 만족하면서 수의사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료 프로토콜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감정적인, 현실적인, 경제적인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김재원 학생(본3)은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의 삶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아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최하는 KNU 수의학술제는 앞으로 노태균 원장(원헬스동물메디컬센터), 김성언 원장(다솜동물메디컬센터), 이승진 원장(이승진동물의료센터), 성기창 교수(대구보건대학교)를 만날 예정이다.

박성재 기자 psj020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