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강원 돌며 봉사 손길 전한 강원대 수의대 와락

WARAK: welfare for animals with 락(樂), 세상의 많은 동물들을 따뜻하게 ‘와락’ 끌어안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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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와락(WARAK)이 올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와락은 지난 11월 20일 경기도 여주 소재 사설동물보호소에서 수의료봉사에 나섰다. 경기도수의사회,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와 함께 보호소 유기견 15마리의 중성화수술을 도왔다.

당일 봉사에 참여한 채도희 학생(본2)은 “수의사 선생님들이 여러 방법으로 수술하시는 걸 볼 수 있어 유익하면서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2월 4일에는 인천 영흥도 고양이역카페를 찾았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 봉사단 ‘야나(YANA)’와 함께 올해 마지막 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고양이역카페는 유기 고양이와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는 유기묘보호소 겸 카페다. 버려졌거나 장애가 있는 고양이들이 머물고 있다.

야나와의 봉사는 올해 2번째로, 지난 상반기에 중성화수술을 하지 못한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이번 하반기 봉사를 이어갔다.

이날 봉사에서는 와락 출신 동문수의사도 함께 참여해 고양이 10마리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와락 회장 임이랑 학생(본3)은 “새벽부터 춘천에서 인천까지 이동하기에 꽤나 멀지만, 항상 후배들을 챙겨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뿌듯함과 보람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락은 강원대 수의과대학이 주최한 ‘강원수의인의 밤’ 행사에서 ‘야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활발한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와락 회장 임이랑(본3) 학생은 올해 와락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주말 이른 아침임에도 의료봉사 활동하시는 수의사 선생님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보호소 아이들 하나하나 잘 돌봐 주시는 소장님들과 봉사자님들, 그리고 바쁜 본과 학과공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와락 회원들까지, 봉사활동으로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사람이, 좋은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락은 2023년에도 예년과 같이 경기도수의사회와 인천광역시수의사회 봉사단과 함께 수의료봉사에 참여한다.

와락 자체적으로도 강원대 인근 춘천 소재 보호소에서 일반 봉사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수정 기자 tnwjdp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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