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며 열린 강원대 수의대 `수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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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현철)이 16일(월) 2020년도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혼제는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본과진입식과 함께 열린다.

올해 수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교수들과 각 학년 대표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안전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본과 진입식은 따로 열리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수의학관 앞 수혼비 앞에 모여 수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했다.

고성주 학생회장이 대표로 위혼문을 낭독한 후, 교수 및 각 학년 대표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다.

수혼제를 준비한 강원대 수의대 제33회 학생회 ‘순수’ 대표 고성주 학생은 “실습 및 실험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재학생 모두가 참석할 순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라도 희생되는 동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정화 기자 wjdghk6931@naver.com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하며 열린 강원대 수의대 `수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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