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팔라스, 연천 사설보호소서 동물의료봉사

Animal Peace Korea 보호소에서 중성화·백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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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 회장 차영빈)가 5월 24일 경기도 연천 Animal Peace Korea 보호소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는 1976년 창립되어 정기적으로 국내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 봉사활동과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던 팔라스의 올해 첫 봉사에는 윤화영 교수의 지도 아래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팔라스 출신 동문인 성은주, 이창훈, 이민지 수의사도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은 보호소에 머물던 개 13마리(암컷9, 수컷4)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전 심장사상충 감염검사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보호소의 개 90마리에게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을 접종했다.

Animal Peace Korea 보호소는 최근 남양주에서 연천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개농장에서 도사·진도믹스견을 구조해오던 Animal Peace Korea는 최근 번식장이나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의 안락사 대상 유기동물로 구조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백은용 보호소장은 “고통과 학대, 죽음에 직면한 아이들을 구조하고 있지만, 국내 사설 보호소들의 환경도 부족함은 있다”며 “(구조된 동물들이) 안심하고 살다가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에 더욱 힘을 쏟으려 한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brianjin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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