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관 진상규명 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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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관 진상규명 위원회가 발족됐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수의사회관 매각 완료소식을 알리고, 이와 함께 `경기도수의사회관 진상규명 위원회`가 발족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지난 2005년, 이의동에 있던 회관과 부지가 광교신도시 개발계획에 의해 경기도시공사에 수용되면서, 현 파장동 부지를 15억 4천만원에 구입했으며, 2007년 2월부터 10월까지 현 회관을 신축공사하는 과정에서 건축비가 당초 예상보다 7억원이 더 지출되어(계획 10억원, 최종 17억원) 큰 재정부담을 안게 됐다.

그 때 부터 시작된 재정부담에 ‘지브이티에스’ 약품공급사업 실패, 회관 1·2층 임대사업 전세금 반환소송 등이 겹치며, 급기야 경기도수의사회관 건물 및 부지까지 모두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재작년부터 수원시수의사회, 고양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감사요구가 있었다.

회원들은 “경수재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하며, 만약 회관건립당시 경수 임원진의 잘못 또는 비리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기도수의사회관건립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간사 : 한병진

위원 : 조장식, 송치용, 조규만, 김성식, 전순건, 홍전진

경기도수의사회는 “진상규명 위원회에 추가로 참여하실 분 또는 제보사항이 있을 시, 한병진 간사(bmarz@hanmail.net)에게 연락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수의사회관은 24억원에 매각이 완료됐으며, 매각대금은 하나은행 대출금 상환(15억원), 안성축협 임대보증금 상환(6억원) 등에 사용된다.

경기도수의사회관 진상규명 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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