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은 유기동물을 위한 날? 지역 수의사회 참여 아름다워

등록 : 2013.04.22 23:55:59   수정 : 2013.11.26 11:05:47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5월 12일, 남양주 고양 부산에서 유기동물 행사 개최

지역수의사회 적극적인 동참…네티즌 "아름다운 동행 멋져"

다음달 12일을 `유기동물의 날`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하다.

남양주과 고양, 부산에서 각각 유기동물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먼저 부산에서는 11시부터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의식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5월 12일(일) 11시부터 16시까지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를 준비했으며, 5월 7일까지 입양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사)부산광역시 수의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만 매년 6천두 가량의 유기동물이 발생하여 여러 사회적 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기간이 만료된 개 30마리, 고양이 10마리를 무료분양할 예정이며, 부산시 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10명이 행사에 참여해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을 실시한다.

같은날 12시에는 남양주에서 '2013 동물자유연대 입양동물의 날`이 열린다.

동물자유연대는 가족에게 버려져 상처를 간직하고 살던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사랑으로 치유해 주신 입양가족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입양동물의 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꼭 동물자유연대를 통한 입양이 아니더라도,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환영이며, 입양한 반려동물과 함께 같이 점심을 먹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단, 참가인원은 150명(선착순)으로 제한된다.

고양시에서는 11일(토) ~ 12일(일) 이틀에 걸쳐 `제1회 고양시 유기동물 보호축제`가 열린다.

고양시 수의사협회와 고양시 유기동물거리입양캠페인에서 공동주관하고, 고양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고양시 유기동물입양체험 공모 및 시상식` `반려동물 무료진료소` `강아지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사료 및 용품전` `애견인을 위한 생활용품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고양시는 이번 축제에서 `고양600년 유기동물 입양수기 공모전` 수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동물보호축제위원회는 지난달 19일 부터 `고양시 유기동물로 등록된 개, 고양이를 입양한 사람` 들을 대상으로 유기동물 입양수기 공모를 실시했으며, 가장 아름답고 흥미로운 수기를 보내준 6명(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고양시장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양시 유기동물 보호축제는 일산동구 문화광장(구 미관광장)에서 11~12일 이틀간 10시부터 18시까지 개최된다.

한편, 이번 유기동물 관련 행사들은 지역 수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행사의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에는 10명의 부산시 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참가하여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을 진행하며, 고양시 `동물보호축제`에도 고양시 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참여하여 `반려동물 무료진료소`를 운영한다.

반려동물·유기동물 관련 행사에 수의사들이 참여하게 되면, 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수 있으며, 시민의 참여를 높일 수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 및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