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수의사랑

대한수의사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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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이 발표됐다.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장협의회는 17일 당선작을 공개하고 추후 시상식 일정 등을 개별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1일(월)부터 10월 26일(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2,113점이 응모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심사는 3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1차로 각 시·도지부장 검토가 진행했으며, 2차로 시도지부 협의회 소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11월 13일(금)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장,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기준은 적합성(주제와 얼마나 일치하는가, 수의사의 이미지와 잘 연결되는가), 작품성(완성도가 얼마나 되는가, 쉽게 잘 이해되는가), 창의성(참신하고 새로운 표현인가, 모방과 표절을 하지 않았는가), 공익성(동물보호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가,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가), 활용도(국민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가, 장기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가)였다.

1등은 ‘동물사랑, 수의사랑’이 선정됐다.

동물의 건강을 전문가인 수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진정한 동물사랑’이라는 뜻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동물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데, 이때 불법진료, 자가진료를 선택하지 않는다. 수의사를 믿고 신뢰한다. 동물의 생명과 연관된 의료행위는 전문가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응모자는 “동물의 생명에 관한 의료행위는 수의사와 함께하자는 뜻으로, 불법진료 철폐의 염원을 중의적으로 담은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사랑, 수의사랑>은 ‘사랑’이란 동음 반복을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는 슬로건이기도 하다. <동물사랑, 수의사랑>으로 사랑을 다른 색으로 강조할 수 있다.

비슷한 내용의 응모가 여럿 있었지만, 내용이 유사한 경우 응모 번호를 기준으로 당선작이 선정됐다(선착순).

2등은 <동물을 건강하게, 사람을 행복하게>가 선정됐다. 동물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힘쓰는 수의사의 역할을 강조함과 동시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수의사가 앞장서고 있음을 표현했다.

공동 3등에는 <자가진료, 사랑이 아니라 학대입니다>, <행복한 교감 건강한 동행, 함께하는 수의사>, <사람과 동물의 공존, 수의사가 잇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총 31명이 선정됐다. 당초 20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심사 과정에서 31명으로 증원됐다.

한편, 1등에게는 300만원의 상금, 2등에게는 200만원의 상금, 3등에게는 50만원의 상금, 장려상에게는 사료와 간식이 증정될 예정이다.

당선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클릭)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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