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AI 예방적 살처분은 무모하고 무식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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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_AI생매장반대시위_201401
사진 –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보호단체 4곳 합동 기자회견 개최…`AI 예방적, 생매장 즉각 중단하라`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사랑실천협회, 생명체학대방지포럼, 학생동물보호협회 등 동물보호단체 4곳은 18일 낮 12시, 광화문 정부청사 후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AI 예방적 살처분 및 생매장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AI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는 물론이고, 반경 3km 광범위한 지역내의 모든 닭과 오리들을 예방적 차원에서 싹쓸이로 죽이는 것은 마치 한 사람이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반경 3km내의 건강한 사람들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모두 죽이는 것과 같은 무모하고 무식한 정책"이라며 "이러한 예방적 살처분은 외국에서 전례가 없는 매우 비과학적이면서 잔인한 대량 동물학대이자 동물학살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살처분은 닭과 오리들을 푸대에 담아 땅속에 묻는 생매장 살처분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와 가축전염병예방법, AI긴급행동지침 등에는 닭과 오리는 CO2 가스 등을 이용하여 고통없이 안락사 시킨 후 처리하도록 되어있음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생매장 살처분이라는 불법 행위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에 ▲비과학적이고 잔인한 3km 예방적 살처분 중지 ▲생매장 살처분 중지 ▲농식품부 장관과 지자체의 인도적 살처분 약속 및 동물보호단체 참관 허용 ▲인도적 살처분을 위한 장비, 기계, 설비 개발 ▲공장식 밀집사육 폐기 및 동물복지 축산 적극 도입·확대 등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동물자유연대_동물복지5개년계획촉구
출처 :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한편, 동물자유연대 역시 "AI 살처분 방법이 적합한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음이 드러났다"며 "정부가 근복적으로 동물전염병 통제 과정에서 여전히 동물복지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 5개년 계획에 살처분에 적용할 동물복지 기준과 관련 장비 마련 계획이 신속히 수립되도록 요청해달라. 동물복지 인식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여론의 힘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동물보호단체 `AI 예방적 살처분은 무모하고 무식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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