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개·고양이 아토피 피부염 최신 지견 소개한 박희명 건국대 교수
베이징소동물수의사회 연례학술대회 초청 강연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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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사진)가 중국 베이징소동물수의사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 제남시에서 열린 제20회 BJSAVA 연례학술대회(20th Beijing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 Annual Congress)를 찾은 박 교수는 개·고양이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및 최신 치료법을 소개했다.
BJSAVA 연례학술대회는 중국의 대형 소동물 임상수의학 학술행사 중 하나다.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100여명의 전문가가 20개 이상의 세션을 구성해 최신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박희명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기전, 임상 증상, 진단 및 관리 전략, 그리고 국내에서 최근 개발된 최신 약물 치료법 등 임상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견을 다뤘다.
아포퀠, 사이토포인트 등 최신 제제의 임상적 활용뿐만 아니라 오래 활용됐던 사이클로스포린의 정확한 활용과 혈중 농도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중국 현지 수의사들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박희명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중국의 수의사들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논의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임상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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