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처음 열린 제13회 영남수의컨퍼런스 성료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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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a K Ames UC데이비스 교수의 강연

2023 영남수의컨퍼런스 in 울산(제13회 영남컨퍼런스)이 ‘아빠, 엄마는 수의사’를 컨셉으로 13~14일(토~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됐다.

영남수의컨퍼런스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수의사회, 경상남도수의사회, 경상북도수의사회, 대구시수의사회, 경남동물병원협회, 울산임상수의사회가 주관했다.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울산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광역시수의사회가 2019년 제9회 영남컨퍼런스를 주최했지만, 당시에는 UECO 준공 전이어서 경주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한 바 있다.

울산에서 처음 열린 컨퍼런스라 흥행 우려도 있었지만, 역대 최다인 1300여 명이 등록하고 업체 전시 후원도 최대였다고 한다(주최 측 발표).

이번 컨퍼런스는 2023년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렸다. 13일(토)에는 임상수의학회 포스터 및 구두발표가 진행됐으며, 14일(일)에는 총 8개 강의실에서 온종일 강연이 이어졌다.

국내 수의대 교수 및 유명 임상가는 물론,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 Marisa K Ames 교수, 인터벤션시술(중재적시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Chick Weisse(미국수의외과전문의, DACVS)·Allyson Berent(미국수의내과전문의, DACVIM) 부부, 김아영·임지혜·정현우·Clair Park 등 미국수의전문의·레지던트가 강사로 나서 전문성을 높였다.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KVOS),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도 별도 세션을 운영했다.

Chick Weisse
(왼쪽부터) 오태호 한국임상수의학회장, 장환수 영남수의컨퍼런스 회장

오태호 한국임상수의학회장은 “영남수의컨퍼런스와 임상수의학회 공동 개최를 통해 경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임상의와 학계가 만나게 됐다”며 “학계는 일선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를 얻고, 임상의는 학계의 임상연구 분야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인 장환수 영남수의컨퍼런스 회장(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약 100여 명의 강사분들과 3천여 명의 참가자분들이 함께 공부하고 소통하면서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차기 영남수의컨퍼런스 회장은 강일웅 원장(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이 맡았다. 강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 준비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울산광역시수의사회 밴드 UV 축하공연

한편, 내년 영남수의컨퍼런스는 경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확한 장소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3년 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0월 둘째 주 주말 대구에서 열린다.

울산에서 처음 열린 제13회 영남수의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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