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가입자 2.8만명’, 2세대 펫보험 시장 선도하는 마이브라운..비결은?
넓은 보장범위, 빠른 보험금 청구, 합리적 보험료 등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시장 이끄는 중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인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대표 이용환, 마이브라운)이 론칭 1년 만에 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폭넓은 보장과 차별화된 청구 경험을 앞세워 ‘혹시 모를 큰 병에 대비하는 보험’에서 ‘동물병원에서 실제로 쓰는 보험’으로 펫보험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2세대 펫보험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이브라운의 성공 비결을 살펴본다.
마이브라운은 지난해 7월 출시됐다.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 보험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론칭 1주년인 이달 기준, 누적 가입자 2만 8천 명을 기록했다. 8월에는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월평균 신규 계약 건수도 ‘3천건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마이브라운은 “펫보험 선두 보험사가 상품 출시 후 약 7년간 월평균 1천 500건 가량의 계약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라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월 신규 계약이 3천 건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권유보다 펫보험 상품력이 더 중요”, 펫보험 선택 방식 바꿨다
특히, 설계사 없이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만으로 이런 성과를 거둬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이브라운은 “대면 설계사 조직 없이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가입하는 온라인 다이렉트(CM) 채널만으로 마이브라운에 가입할 수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나 설계사 권유보다 보장 범위와 보험료, 청구와 보험금 지급의 즉시성 등 상품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직접 따져 펫보험을 선택하는 보호자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는 여러 보험사의 보장 내용과 보험료, 갱신 구조, 청구 편의성을 직접 비교한 뒤 마이브라운을 선택했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요 후기는 “가격 대비 보장 수준이 높고 치료 항목별 제한이 적다”, “청구 방식이 간편하다”, “옵션같이 추가하는 특약 제공이 아닌 고액 치료의 횟수 제한이 없다”, “강아지들이 자주 걸리는 슬개골 치료의 면책기간이 180일로 짧다”, “응급 진료 후 1일 보상한도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아 만족했다”, “보험금 청구 실적에 따른 할인으로 재가입 보험료를 절감했다” 등이다.
가입·청구 데이터로 확인된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보험”
외이염·피부염·장염 등 일상 질환 보험 청구 활발
마이브라운은 론칭 1주년을 맞아 ‘계약 및 보험금 청구 데이터’도 공개했다.
마이브라운 가입자는 40대가 33%로 가장 많았고, 30대 30%, 50대 18%, 20대 15%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론칭 초기와 비교해 20대 계약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젊은 보호자층으로 이용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마이브라운은 이에 대해 “대형 보험사 대비 20~30% 낮은 보험료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이 합리적 소비성향을 가진 젊은 보호자층의 유입을 이끈 결과”라고 분석했다.
마이브라운 펫보험 가입 반려동물은 강아지가 81%, 고양이가 19%였다. 강아지 품종은 말티푸 17%, 말티즈 13%, 포메라니안 12% 순이었다. 고양이는 코리안숏헤어가 50%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먼치킨과 브리티시숏헤어가 각각 8%로 집계됐다.
어린 반려동물의 가입도 많았다.
강아지는 0~1세가 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양이는 0~1세와 2~3세가 각각 30%였다. 마이브라운은 “질환 발생 전 어린 시기부터 보험에 가입해 장기적으로 의료비에 대비하려는 보호자 수요가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보험금 청구에서는 고액 치료나 수술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반복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 비중이 높았다. 외이염·외이도염이 전체 청구의 10.1%로 가장 많았으며, 알레르기성·아토피성·곰팡이성 등 피부염이 10.0%, 장염 6%, 소화관 내 이물과 구토가 각각 4%로 뒤를 이었다.
펫보험이 큰 병에 대비하는 수단을 넘어 일상적인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라이브청구가 바꾼 펫보험 청구 문화, ‘보험금 지급 속도’도 중요한 선택 기준
마이브라운은 보장 범위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손쉽게 펫보험을 청구하고, 보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꿨다. 그 중심에는 파트너 동물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청구’가 있다.
라이브청구는 진료 접수 시 앱 내의 QR을 스캔하면 진료비 결제 시 보험금이 즉시 지급되는 시스템이다. 보호자는 병원에서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끝난다. 매우 간편하다. 보험금 청구와 지급이 동물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류 제출 등 행정적인 부담이 사라진다. 마이브라운에 따르면, 라이브청구는 국내 펫보험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브라운만이 보유한 실시간 청구 및 자동심사·보험금 지급 기술이라고 한다.
현재 마이브라운 파트너 병원은 500개를 돌파했다.
첫 재가입 시점 도래…재가입 할인 적용으로 ‘장기 가입 지원’
한편, 마이브라운은 첫 번째 펫보험 갱신 시점을 맞아 보험을 1년이 아니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재가입 시 보험금 청구 금액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20% 할인하며, 장기 재가입 고객에게는 가입 기간에 따라 매년 2~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년 이상 재가입을 이어가면 8%의 지속적인 할인율이 적용된다.
마이브라운은 “보험금 청구가 없거나 적었던 고객과 장기간 보험을 유지한 고객에게 그만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실제로 보험이 필요한 시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신규 계약 확대를 넘어 보호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는 “지난 1년은 단순히 계약 규모를 키운 시간이 아니라, 대형 보험사 중심이었던 펫보험 시장의 경쟁 기준을 상품력과 일상에서 자주 활용되는 보험으로 바꾼 시간이었다”며 “펫보험의 필요성을 높이고, 보험금 지급 신기술로 동물병원 이용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보험의 효용성과 이용의 편리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한 생활형 보장과 마이브라운만의 청구·지급 기술,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펫보험 가입과 이용 장벽을 낮추고, 동물병원 이용 활성화와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