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금류 방사 전 활강 훈련까지’ 청주동물원 동물보존관 개소

길고 높은 구조물로 비행 재활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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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전경

구조된 천연기념물 야생조류가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 활강까지 연습할 수 있는 훈련장이 마련됐다.

청주동물원은 천연기념물 야생동물의 체계적인 보호와 재활을 위해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을 4월 2일(목) 개소했다.

동물보존관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의 치료·재활·보존·교육 기능을 수행한다. 다쳐서 구조된 개체가 자연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 훈련을 펼치는 공간이다.

시설은 약 1,730㎡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맹금류인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이 활강까지 할 수 있도록 길이 50m, 높이 25m의 공간을 확보했다.

이 같은 방사 훈련장과 이동진료실 차량, 의료장비 구입 등을 위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총 사업비 20억 7천만 원(국비 14.5억, 도비 3.1억, 시비 3.1억 원)이 투입됐다.

청주동물원은 충북야생동물구조센터를 비롯해 야생동물을 치료·방사하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동물보존관을 활용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청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생태 보전과 환경 교육 기능을 확대해 나간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이동 진료 인프라를 확충하여, 거점동물원으로서의 진료 지원과 함께 지역 실외사육견(마당개)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동물보존관은 단순한 관람시설을 넘어 야생동물 보존과 복지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천연기념물 야생동물의 보호와 야생 복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맹금류 방사 전 활강 훈련까지’ 청주동물원 동물보존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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