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벳, 누적 검사 100만 건 달성..국내 동물 진단 레퍼런스 랩 자리매김
전국 3,500여 동물병원과 검사 연동..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형 헬스케어로 확장
반려동물 진단검사 및 건강검진 전문 기업 그린벳(GreenVet)이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의뢰 1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동물 진단 시장의 주요 레퍼런스 랩(reference lab)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쾌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2월 설립된 그린벳은 2021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체 수거 및 바이오 물류 시스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전국 3,500여 개 동물병원과 검사 서비스를 연동하며 국내 동물 진단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

단순 검사 넘어 ‘임상 파트너’로
검사→진단→치료로 이어지는 임상 의사결정 흐름 뒷받침
조직병리 원스텝 프로세스, 야간 검체 수거 ‘경쟁력’
그린벳의 이 같은 성장은 동물 진단검사 서비스의 ‘전문화’를 이끌고 있다. 그린벳도 단순한 검사 결과 전달을 넘어 동물병원의 진단·치료를 돕는 ‘임상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혈액검사부터 미생물, 분자진단, 조직병리 등 특수검사까지 검사 범위를 확장하며 ‘의심 질환 확인 → 필요 검사 선택 → 치료 방향 설정’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진단 구조를 완성했다.
동물병원은 필요한 검사를 손쉽게 선택하고, 진단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해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린벳은 이를 위해 13명의 전문 수의사가 검사 과정 전반에 참여해 결과를 검토하고 해석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 기존 검사 서비스와 차별화된 임상적 판단을 지원하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녹십자 그룹의 진단 검사 노하우와 인프라도 수의 분야에 맞게 확립했다.
특히 조직병리 분야에 도입된 ‘원스텝(One-step)’ 프로세스는 검체 처리부터 판독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검사 결과의 편차를 최소화하고 검사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콜드체인 기반의 ‘야간 검체 수거 시스템’ 은 검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국내 동물 진단의 표준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100만 건의 데이터, ‘수의 진단 빅데이터’ 시대로
진단 기반 ‘동물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노린다
누적 100만 건의 검사 데이터는 향후 그린벳의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그린벳은 이를 바탕으로 질환 패턴 분석, 품종별 특성 연구, 예방 중심의 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등 데이터 기반 R&D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반려동물 의료 영역에서도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및 예방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그린벳은 진단 이후 단계까지 케어하는 ‘진단 기반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건강검진 브랜드 ‘CARE25’를 중심으로 ‘검진 결과-보호자 설명-치료 및 관리’를 잇는 생태계를 구축해 병원과 보호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그린벳 관계자는 “누적 의뢰 100만 건 달성은 국내 동물병원의 진단 방식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는 변화의 신호”라며 “단순한 검사 기관을 넘어 동물병원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트너로서 한국 수의학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