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학생회 VISION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골학’

제주대 수의대 학생회, 예과생 대상 ‘골학 수업’ 운영…본과 해부학 대비


1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의 2026년 골학(Osteology) 프로그램이 2월 23일(월)부터 28일(토)까지 진행됐다.

본과 진입을 앞둔 예과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 수의대 제38대 학생회 VISION이 주관했으며, 본격적인 해부학 수업에 앞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골학은 뼈의 구조와 구성뿐 아니라 관절, 근육 등 주변 구조물까지 아우르는 학문이다. 해부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알파벳’과 같은 영역으로, 이후 이어질 모든 임상 및 기초 과목 학습의 기반이 된다.

학생회 VISION은 수업에 앞서 용어 모음집을 배포해 헷갈리기 쉬운 해부학 용어를 정리하도록 도왔다. 특히 본과 1학년 해부학 수업에서 진행되는 예습 퀴즈 방식에 대비하기 위해 동일하게 Kahoot!를 활용한 사전 예습 퀴즈를 운영했다.

이번 골학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실물 골격 표본을 활용한 실습 중심 강의였다는 점이다. 새롭게 제작된 실물 뼈를 확보해 단순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구조를 직접 관찰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골격의 특성상 책과 그림만으로는 요철과 구조적 관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했다.

단순한 단기 특강이 아닌, 1학기 전체 해부학 학습을 염두에 둔 체계적인 평가 방식도 도입됐다. 출석, 예습 퀴즈, 단원 시험, 총괄 시험을 반영해 학습 동기를 높였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혜택도 제공됐다.

VISION 골학제작부는 학습 가이드를 통해 “세부 구조에 집착하기보다 해부학적 개념의 흐름과 구조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핵심 구조와 용어를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이후 해부학 수업을 따라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었다.

마지막 날에는 선택 수업 형태로 심혈관계, 소화기계, 호흡기계의 기본 용어 정리와 근육 요약, 선배들의 학습 팁 공유가 진행됐다.

골학 수업을 총괄한 VISION 교육국장 서인덕(본2)은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후배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과정에서 저 역시 잊고 있던 부분들을 다시 공부했고, 그 덕분에 골학의 기초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수의해부학의 방향성을 생각해 보게 됐다”며 “골학 전체 범위를 바탕으로 총시를 제작해 보기도 했다. 이번 학생회를 계기로 골학 교육이 더욱 체계적으로 다듬어지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대 학생회 VISION과 함께한 이번 골학 프로그램은 예비 본과생들에게 단순한 선행 학습을 넘어, 본격적인 수의학 여정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됐다.

VISION 학생회 교육국

유찬주 기자 yoochanju23@gmail.com

제주대 수의대 학생회 VISION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골학’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