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령 개와 고양이의 질환 –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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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반려동물의 고령화가 점점 진행되는 가운데, ‘노령 개와 고양이의 질환’만을 다루는 책이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농경애니텍과 OKVET이 ‘노령 개와 고양이의 질환 진단과 치료’를 국내에 번역·출간한 것이다(원서 – Diseases of Senior Cats and Dogs: Diagnosis and Therapy).

책의 저자는 오래전부터 반려견, 반려묘 노인병학(geriatrics)에 관심을 가져온 유럽의 임상수의사 ‘Salvador Cervantes Sala’다.

책은 ▲소동물에서 노화 ▲노령환자에서 영양 ▲노령환자의 약물 치료 ▲노령환자에서 마취 ▲고양이와 개를 위한 환경적 풍요 ▲만성 통증, 관절증 ▲노령 동물의 구강치아 문제 ▲만성신장질환 ▲노령환자에서 간 문제 ▲노령환자에서 내분비 문제 ▲노령환자에서 생식기 질환 ▲노령환자의 심혈관 질환 ▲노령환자에서 가장 흔한 신경학적 문제 ▲노령동물에서 건강계획 총 14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노령동물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의 증상,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법이 사례별로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동시에, 노령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마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동물환자와 보호자를 함께 치료·치유해야 하는 수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책의 저자인 Salvador Cervantes Sala 수의사는 “이 책은 개와 고양이의 노령의학을 포괄적으로 다룬다”며 “임상수의사는 물론, 수의대학생에게 ‘노인병학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매뉴얼”이라고 밝혔다.

책의 역자(강병욱, 박순석)들은 “노화로 인한 질병은 아무래도 치료하기가 더 어렵지만, 그와 반대로 노령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의 사랑과 회복에 대한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서 치료를 해야 하는 수의사 입장에서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령동물 질병 관리와 함께 보호자를 응대하는 일에 늘 부족함을 느껴왔는데, 반려동물 임상의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며 “이 책은 그동안 수의사들에게 부족했던 노령 반려동물의 임상의학 정보를 빠짐없이 채워줄 수 있었던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구매는 농경애니텍 홈페이지 또는 OKV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간] 노령 개와 고양이의 질환 –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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