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동물병원, 주한미군 Camp Walker 동물병원 방문

주한미군 군견 및 미군 가족 반려동물 진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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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교수진이 주한미군 캠프 워커(Camp Walker)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4월 30일(수)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경북대 동물병원 이기자 원장을 포함한 임상교수진 8명이 참여했다. 캠프 워커 동물병원에서는 경북대 수의대 동문인 문수진 수의사를 비롯한 진료진이 방문단을 맞이해 병원을 소개했다.

경북대 교수진은 캠프 워커 동물병원에 이어 군견 견사(Working dog Kennel)를 방문하여 군견 훈련 과정을 참관했다.

대구에 위치한 캠프 워커와 경북대 수의대는 이미 동물 진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캠프 워커의 군견 2마리에서 전문적인 외과 진료가 필요해 경북대 동물병원에 내원했고, 두 건의 수술 모두 성공적으로 마쳐 임무에 복귀했다. 그중 한 마리는 최근 군견 대회에서 표창까지 수상했다.

문수진 수의사는 “캠프 워커 동물진료소(VTF)는 군견 뿐만이 아니라 미군 가족 반려동물의 진료도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북대 동물병원과 같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시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임무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동물복지를 증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마일리 대위는 “경북대학교 동물병원이 미 군견과 미군 가족들의 반려동물에 보인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오 기자 1231billy@naver.com

경북대 동물병원, 주한미군 Camp Walker 동물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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