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중국 전문가 초청 세미나 연다

한‧중 연구 협력 일환으로 11월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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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29일(화) 구제역 백신 관련 중국 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중국내 구제역백신 대량 생산 공정 및 최신 백신개발 기술’이며, 검역본부를 비롯하여 구제역 백신 개발 및 생산 관련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이번에 내한하는 중국 전문가는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란조우 수의연구소의 구제역 전문가인 Chang Huiyun 박사와 중국내 백신제조사 China Agricultural Vet.Bio.Science and Technology Co. Ltd(CAVST)의 백신생산 전문가 Liu Xuerong 박사 등 2명이다.

란조우 수의연구소의 Chang 박사는 구제역 방어와 백신연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는 구제역 면역 및 병원체 모니터링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CAVST의 Liu 박사는 부유배양세포를 이용한 구제역 백신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확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CAVST의 구제역백신생산 공정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중국 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지난 5월 검역본부의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일행이 중국 란조우 수의연구소를 방문하여 구제역 백신개발과 관련된 전문가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하기로 한 약속을 실제로 이행한 사례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향후 양국간 구제역 및 AI와 같은 동물 질병의 초국경적 공동 대응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신설된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구제역 백신연구 전문조직으로 대규모 생물안전 3등급시설과 연구용 백신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민간의 백신생산시설로 생산기술을 이전하기 위해서 2017년까지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중국 전문가 초청 세미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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