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위기단계 `주의→관심`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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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방역대책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구제역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7월 21일자로 구제역 위기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충북 진천에서 재발한 구제역은 전국 33개 시군에서 185건 발생했다. 4월 28일 홍성 소재 양돈농장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어 지난 5월 전국 이동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위기단계를 하향하되 NSP항체 양성농장 집중관리, 안동주 구제역 백신 홍성지역 시범공급, 도축장 자체 소독전담관제 지속 운영 등 구제역 재발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농식품부는 구제역 방역대책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전예방적 상시방역 관리체계 정비 △질병발생 단계별 방역 효율화 △구제역 백신 관리체계 개선 △축산업 체질 개선 등 4가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개선방안과 관련된 농식품부 고시와 방역실시요령, 긴급행동지침(SOP)은 오는 10월 이전까지 개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의 상시 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는 방역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국가주도적 방역체계에서 탈피해 방역주체 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며, 농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제역 위기단계 `주의→관심`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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