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공무원 7명에게 구제역 진단 교육한 검역본부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3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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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가 미얀마 공무원 7명에게 구제역 진단 교육을 시행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4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23일간 미얀마 가축방역 담당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구제역 정밀진단 기반과 진단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구제역 관리 및 진단역량 강화’ 연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가 주관했다. 미얀마 농축산관계부 관리자급 4명과 진단업무 실무자급 3명 등 가축방역 담당 공무원 7명이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검역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했던 O형 및 A형 구제역이 상재 발생하고 있는 미얀마를 대상으로 구제역 담당 공무원의 현장 진단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구제역 항원·항체 진단 이론 강의와 심도 있는 맞춤형 진단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구제역 방역정책, 진단 및 예찰 체계, 연구개발, 지자체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현장방문 등 한국형 구제역 방역정책 및 현장방역 기술 전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미얀마 농축산관계부 축산수의국 웨이린 마웅 부국장은 “한국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구제역 진단기술을 전수받아 미얀마에 구제역 진단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양국 간 구제역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미얀마 기술지원 사업은 동남아 지역 구제역 유행정보 파악과 동시에 한국형 구제역 방역기술 전수를 통하여 미얀마 방역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며, 국내 유입 위험 감소와 선제적으로 위험예측이 가능함에 따라 아시아지역 구제역 상재국에 대한 기술협력과 지원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얀마 공무원 7명에게 구제역 진단 교육한 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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