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中여행객 휴대 축산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검출

피자(돼지고기 토핑)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확인..중국 발생한 유전자2형

등록 : 2019.04.29 15:35:40   수정 : 2019.04.29 15:35:4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중국인 여행객이 들여오던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도 추가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산동성을 출발해 9일 군산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들여오던 돼지고기 토핑 피자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유전자 분석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ASF와 동일한 2형 유전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로 보고된 후 우리나라에서만 7회에 걸쳐 15건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소시지(8)와 순대(3), 만두(1), 햄버거(1), 훈제돈육(1), 피자(1) 등 다양한 축산제품을 아우르고 있다.

아직까지 감염력이 없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조각이 검출되는데 그치고 있지만, 최근 일본의 공항검역 과정에서 살아있는 ASF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등 국내 유입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은 “중국발 입국 선박의 기탁화물과 수화물은 모두 엑스레이 검사하고, 검색된 축산물은 모두 폐기조치한다”며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으로 ASF가 확산됨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입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기내방송을 통해 축산물 반입 금지 및 자진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자는 엄격히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당국은 “양돈농가와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귀국 후 5일 이상 농장방문을 금지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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