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객 휴대 축산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추가 확인

중국 산둥성·지린성서 4건..중국 발생주와 같은 유전형

등록 : 2019.03.25 10:11:20   수정 : 2019.03.25 10:11:2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중국발 항공기로 입국한 여행객이 들여온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산둥성과 지린성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했던 돈육가공품 4건에서 ASF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중국 산동성 칭다오(2)와 웨이하이(1), 지린성 옌지(1)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항공편에서 중국 국적 여행객이 들여온 소시지 3건과 햄버거 1건이다.

검역 당국이 검출한 ASF 바이러스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ASF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2형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인천, 제주공항의 중국발 돈육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5건이 검출된 바 있다. 해외에서도 대만(29), 일본(15), 태국(9), 호주(46) 등 휴대축산물에서의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의 축산물 반입은 불법이며, 이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당국은 중국,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ASF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공항만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휴대축산물 불법 반입자에 엄격히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양돈업계 관계자들은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남은음식물을 부득이 돼지에 급여하는 경우 열처리 등 예방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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