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동남아시아로 확산

중국에 가까운 북부지역 양돈농장 3개소에서 검출

등록 : 2019.02.20 09:59:33   수정 : 2019.02.20 10:00:0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베트남 흥옌, 타이빈 지역. 보라색 표시는 중국 윈난성과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보고된 곳.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베트남 흥옌, 타이빈 지역.
보라색 표시는 중국 윈난성과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보고된 곳.

베트남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창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동남아시아 확산되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방역당국이 19일 양돈농장 3개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발생농장의 돼지는 모두 살처분됐다.

이들 농장은 베트남에서도 중국에 가까운 북부 지역의 흥옌과 타이빈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윈난성과 광시좡족자치구에서도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보고된 바 있다.

앞서 2월 15일 베트남에서 대만으로 향한 비행기 승객이 들여오다 적발된 돼지고기 샌드위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이미 베트남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베트남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잔존된 축산물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바이러스가 만연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20)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검역대책을 점검한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불법 축산물 유입가능성에 대비한 국경검역 강화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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