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키트,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O, A, Asia1 등 국내·주변국 발생 혈청형 3종 감별..신속 대응에 도움

등록 : 2018.10.15 13:35:36   수정 : 2018.10.15 13:35:3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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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혈청형 감별 진단키트 개발을 포함한 농식품분야 연구성과 4건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연구책임자 구복경 연구관)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형 중 O형과 A형, Asia1형을 감별할 수 있다. 이들 3종은 국내에서 발병했거나 유입 위험이 높은 혈청형이다.

현장에서 신속히 혈청형을 감별하는 것은 구제역 초동방역에 핵심적인 도움을 준다. 구제역은 백신접종 혈청형(O, A형)인지 아닌 지에 따라 초기 전파위험과 그에 따른 방역조치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간이진단키트는 구제역 바이러스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 혈청형 감별을 위한 실험실 정밀검사에는 8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반면 검역본부가 개발한 혈청형 감별 현장진단키트는 15분이면 3종의 혈청형을 감별해낼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겨울 국내 최초로 돼지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본 진단키트를 활용해 혈청형을 빠르게 감별진단했다”며 “이는 신속한 백신수급으로 이어져 초동방역과 구제역 발생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국내 제조사(메디안디노스틱)로 기술이전 되어 지난 4월 정식 출시됐다.

농식품부는 “국내 구제역 방역은 물론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주변 구제역 발생국으로 수출하여 국내 동물약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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