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늘어난 실험동물 수…연간 373만 마리·하루 평균 1만 마리 실험

검역본부, 2018년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 사용 실태

등록 : 2019.07.02 08:52:07   수정 : 2019.07.02 09:11:54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동물실험에 동원된 실험동물 숫자가 또 늘어났다. 2008년 우리나라에서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시행된 이후, 동물보호법에 따라 매년 실험동물 사용실태가 조사·발표되는데, 매년 사용된 실험동물 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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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간 실험동물 372만 7163마리…전년 대비 20.9% 증가

동물실험 시행 기관은 총 362개…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 385개

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 사용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362개 기관에서 총 372만 7,163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0.9% 증가한 수치이며, 기관당 평균 10,296마리를 사용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평균 1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실험에 이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일반기업체에서 가장 많은 동물을 사용했으며(46.2%), 그 뒤를 대학(30%), 국공립기관(16.3%), 의료기관(7.4%)이 이었다. 국가기관, 일반기업체, 대학에서의 실험동물 사용 수는 증가했고, 의료기관은 감소했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은 385개소였다(일반기업체 41%, 대학 31.4%, 국·공립기관 19%, 의료기관 8.6%). 이 중 26개소는 운영실적이 없었다. 연내 신규설치 및 폐지 등으로 동물실험을 수행하지 않았거나, 2017년도 말에 동물실험 승인을 받고 실험을 진행한 기관이 여기에 속한다.

위원회당 평균 심의 건수 94.2건…전년 대비 16.6% 증가

총 33,825건 동물실험계획서 심의…미승인은 단 0.5%

2018년 1년 동안 359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서 총 33,825건의 동물실험 계획서를 심의했다. 기관당 평균 심의 건수는 94.2건으로 전년(80.8건) 대비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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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결과 별로는 원안승인이 2만 4,127건(71.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수정 후 승인 8,265건(24.4%), 수정 후 재심 1,268건(3.7%), 미승인 165건(0.5%)이 이었다.

원안승인 비율은 일반기업체(95.7%)에서 가장 높았으며, 의료기관(86.2%), 국·공립기관(72.9%), 대학(44.6%) 순이었다.

검역본부는 “동물실험계획의 원안승인 비율은 감소하고 수정 후 재심 및 미승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원안승인 비율은 2014년 84.1%에서 지난해 71.3%로 12.8%P 감소했으며, 나머지 비율은 2014년 16%에서 지난해 28.6%로 12.6%P 증가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동물은 설치류(84.1%)였으며, 어류(7.2%), 조류(6.0%)가 2, 3위를 차지했다. 고통등급별 사용실적에서는 가장 극심한 고통 단계인 Grade E 등급이 36.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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