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만 원장 초청 바이엘 웨비나, 골절치료 원리와 적용법 다뤄

‘당장의 이익으로 병원 상황에 환자를 끼워 맞추지 말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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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가 올해 두 번째 라이브웨비나(Webina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0월 22일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린 강연에는 조규만외과동물병원 조규만 원장이 연자로 나서 ‘유합부전과 재골절 예방을 위한 최선의 고정법 및 수술 후 관리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기존 내과질환 위주로 진행되던 웨비나가 정형외과로 영역을 넓힌 것. 강의장에만 50여명의 제주지역 임상수의사 및 제주대 수의대생이 모인 가운데 강연은 웨비나로 전국에 생중계됐다.

600여명의 사전등록자 중 300명이 넘는 수의사가 웨비나를 시청했다. 바이엘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에 비해 시청자 유지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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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에는 실시간으로 접수된 질문에 연자가 직접 답했다.

이번 강연에서 조규만 원장은 골절치료의 원리부터 정형외과 기구, 수술 디자인, 수술 후 관리법까지 최선의 치료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론적 바탕을 설명했다.

여러 골절 케이스를 놓고 정형외과 수술을 디자인하는 방법론과 타 증례에서의 개선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규만 원장은 정형외과적 치료원리에 따라 가능한 한 성공률을 높이고 실패율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형외과 치료의 결과는 환자의 문제라기보단 수의사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조 원장은 “수술을 놓칠까 우려해 환자를 병원의 상황에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라”고 주문하며 “정형외과 질환은 응급이 아니다. 원칙에 맞춰 최선의 치료계획을 세우고, 여건이 부족하다면 충족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형외과 치료는 잘못되어 유합부전이나 재골절, 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생기면 환축과 보호자는 물론 수의사도 그 만큼 고통 받는다”며 “당장의 이익보다 원칙에 맞는 선택이 전체적으로는 더 이득이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올해로 한국에서 동물용의약품 사업을 시작한 지 50주년을 맞이했다.

장긍순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는 유전자재조합 백신 등 첨단 생명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의약품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 새로운 50주년을 향해 한 차례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조규만 원장 초청 바이엘 웨비나, 골절치료 원리와 적용법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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