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 찾은 고양이수의사회 추계컨퍼런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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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가 광주에서 제5회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 연수교육을 겸해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200여명의 수의사와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컨퍼런스 메인 세션에서는 최을수 전북대 교수의 고양이 임상병리학 강좌를 시작으로 고양이 위장관질환을 주제로 정동인 경상대 교수와 서경원 충남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메인 세션과 병행해 치러진 임상증례 세션에서는 고양이 당뇨와 관련된 증례, 고양이에서의 내시경 이용 등 일선 현장의 임상수의사들이 각자의 진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고양이수의사회가 6개월여간 준비해온 백신 가이드라인 잠정 권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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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을 찾은 강기정 의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광주북구갑)을 비롯해 김성호 전남대 수의대 학장,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KSFM 컨퍼런스를 축하했다.

컨퍼런스 개회에 앞서 대회장을 찾은 강기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캣맘 사건을 언급하며 고양이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인도적 관점에서의 고양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KSFM을 중심으로 한 수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은 “대부분의 학회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데 광주에서 전국적 규모의 학술컨퍼런스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지난해 봄과 가을의 컨퍼런스를 각각 부산과 대전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 가을 컨퍼런스에는 광주를 찾았다.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은 “정회원 대상 무료월례강연 ‘열린 강의’와 ‘수의료봉사’를 통해 고양이 임상역량 발전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고양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빛고을 광주 찾은 고양이수의사회 추계컨퍼런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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