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M 추계컨퍼런스, 고양이 위장관 질환·백신 가이드라인 조명

10월 18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현장 임상증례 공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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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빛고을 광주를 찾는다.

제5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는 오는 10월 18일(일)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양이 내원의 주요 호소증상 중 하나인 위장관 질환에 포커스를 맞췄다.

메인 세션에서는 최을수 전북대 교수와 정동인 경상대 교수, 서경원 충남대 교수가 고양이 위장관질환의 임상병리와 관련 증상에 대한 접근법, 고양이 삼분기염(Triaditis)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메인 강연과 병행될 임상증례 세션에서는 고양이수의사회 회원들이 당뇨와 안검무형성증 등 동물병원에서 경험하는 증례를 발표하고 내시경이나 심질환 진단 치료에 대한 임상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고양이수의사회가 준비 중인 고양이 백신 가이드라인 안을 이나영 홍보이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이수의사회는 발표에 앞서 지난 봄 컨퍼런스와 9월 열린강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 바 있다.

 

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가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고양이수의사회는 고양이 임상의 전국적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의 컨퍼런스 개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봄, 가을의 컨퍼런스를 부산과 대전에서 연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제5회 KSFM 컨퍼런스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미라 광주 베스트동물병원장은 “광주와 같은 지역에서는 수도권의 학술세미나에 하루라도 참가하려면 새벽부터 자정까지 투자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지방을 방문하는 학술대회는 그 지역 임상수의사에 대한 혜택”이라고 말했다.

김미라 원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가을에 행사가 집중되면서 장소 섭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남대 수의대 김성호 학장님과 최지혜, 오용관 교수님의 도움으로 전남대 용지관을 학회장으로 마련했다”며 “KSFM 회원이 아닌 지역 임상수의사 동료분들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미라 원장은 “벗을 집에 초대한다는 느낌으로 KSFM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만큼 고양이 임상에 관심 있는 지역 및 전국 임상수의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른 KSFM 행사와 마찬가지로 연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조기등록 및 수의대생 참가신청은 10월 4일까지, 정기등록은 10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제5회 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링크에서 가능하다.

 

KSFM 추계컨퍼런스, 고양이 위장관 질환·백신 가이드라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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