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간성뇌증, 맞춤형 영양관리로 재발 줄여야

로얄캐닌코리아 ‘간성 뇌증의 영양학적 관리’ 웨비나 개최

등록 : 2018.11.09 11:10:27   수정 : 2018.11.09 11:10:2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반려동물 간성뇌증 환자에서 재발을 줄이려면 영양관리가 중요하다. 장기적인 단백질제한을 무조건적으로 적용하기보단 환자 상황에 맞춘 영양관리가 추천된다.

로얄캐닌코리아가 8일 주최한 제22회 웨비나는 ‘간성뇌증의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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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유발되는 간성뇌증은 경미한 행동이상부터 운동실조, 발작, 간질, 혼수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도의 신경증상을 보인다.

반려견에서는 선천성 문맥전신션트로 인해 암모니아가 간에서 대사되지 않거나 급성 간부전, 만성 간염 등 간 손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간성뇌증이 진단되면 수액, 관장 등 대증치료를 최대한 빨리 실시하는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간성뇌증 재발을 줄일 영양관리가 필수적이다.

세실 도르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간성뇌증 환자에 단백질 제한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환자 상황에 따라 불필요한 단백질 제한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백질 제한이 심해 근육량이 적어지면 암모니아 대사 능력이 감소하면서 간성뇌증 발생 위험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고, 간부전 환자에서의 저단백혈증은 복수 등의 합병증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장기의 강아지가 선천성 문맥전신션트 등으로 간성뇌증을 겪는다면, 장기간의 단백질 제한은 피해야 한다.

세실도르 수의사는 “간성뇌증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라면, 단백질 제한 정도는 완화하되 암모니아 생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물성 단백질 원료를 사용한 ‘하이포알러제닉’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며 “뚜렷한 근육손실이나 단백질 부족이 확인되면 두부나 렌틸콩 등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성 간부전으로 인한 중증 간성뇌증 환자에서는 간 처방식을 활용한 단백질 제한이 필요하다. 급성 간부전으로 자발 식이가 불가능한 환자라면 액상 레날 처방식을 활용할 수도 있다.

세실 도르 수의사는 “간성뇌증 환자별로 근육량, BCS, 혈중알부민농도, 나이, 성장상태, 기저 간질환, 간성뇌증 심각 정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맞춤형 영양관리플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얄캐닌 웨비나는 약 400명의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이 수강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오는 12월 13일 ‘반려견의 복합질환과 사료 추천’을 주제로 올해 마지막 웨비나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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