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 institute 한국지부 창단‥한방수의학 국내 교류

등록 : 2018.09.10 16:24:40   수정 : 2018.09.12 09:23:03 임지현 기자 cerfvolant@dailyvet.co.kr

국제 한방수의학 단체 ‘CHI institute’의 한국지부(CHI Korea)가 9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회장을 맡은 신사경 VIP 한방재활센터장(사진)은 “2010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CHI institute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던 덕분에 초대회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것 같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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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 본원을 둔 CHI institute는 1998년 설립된 국제 한방수의학 교육기관이다.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올해까지 전세계 70개국의 수의사 7천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CHI institute는 5단계에 걸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이론·실기시험과 케이스 리포트가 포함된 자격시험을 통과한 수의사에게 CVA(Certificated Veterinary Acupuncturist)자격을 수여하고 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500여명의 수의사가 CVA 자격을 획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2016년부터 교육과정 일부를 이수할 수 있다.

이날 창단식에서 CHI institute의 교육·시험과정을 통과한 국내 수의사 6인에게 CVA 자격증이 수여됐다. 이로써 한국인 CVA 자격 소지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는 1992명이 CVA자격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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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식과 병행된 추계컨퍼런스에서는 비뇨기계, 신경기계, 순환기계 환자에 대한 한방, 재활 적용법을 다뤘다.

국립대만대학교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에서 철추 및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한방관리법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신사경 회장은 “한방 분야가 세계적으로 공통된 진료를 할 수 있는 과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면 한다”며 “국내에서도 CVA 간에 협업을 강화하고, 수의사 간의 한방진료 역량을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국내 수의료 서비스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한방수의학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CHI institute 한국지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앞으로 CHI Korea 측은 1년에 2차례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지현 기자 cerfvolant@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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